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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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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김병완 내 인생을 바꾼 것은 독서법이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사표를 내고 40대 백수, 무직자가 된 저자는 3년 동안 취업도 하지 않고 매일 도서관에 갔다. 종일 책상에 앉아서 3년 1,000일 동안 1만 권의 책을 읽었다. 1,000일 동안 1만 권이면 하루 평균 10권의 독서를 한 셈이다. 3년 동안 독서에 미치자 독서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했다고 했는데 하루에 열권, 스무 권도 독파하는 무지막지한 독서 대식가가 되었다고 한다. 5,000권까지는 제 잘난 맛에 독서를 했고, 5,000권이 넘어서자 세상의 거대한 지식과 지혜에 압도당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5,000권까지는 지식을 위한 독서였다면, 5,000권을 넘어서부터 조금씩 지혜를 얻는 독서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것은 1,000일..
[북리뷰] 부동산 공매의 기술 - 송희창 공매공고에서 관심 있는 물건을 발견했다면 반드시 등기부등본을 별도로 떼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유료사이트에서 공매 정보를 갖추고 있다 해도 경매 정보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물건마다 등기부등본을 뗀다는 것은 귀찮다. 그 비용이 700원이라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여기서 다시 한번 역발상을 해보자. 내가 귀찮으면 남들도 모두 귀찮다. 필자는 공매 부동산의 등기부등본을 열람하는데 절대 돈을 아끼지 않는다. 공매란? 흔히 체납자가 국세 및 지방세 등을 체납하여 해당 부동산이 관할세무서에 압류되어 강제적으로 처분되는 절차이다. 하지만 넓은 의미의 공매는 부동산 등을 처분할 대 일반적인 매매의 형식을 취하면서 공개적으로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온비드는 한국자산관..
[북리뷰]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 손웅정 나는 흥민이가 챙겨나온 군대 물품들은 물론 그 표적지까지 정리해 버리자고 말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표적지나 상장 같은 사물이 아니다. 핵심은 내가 최선을 다했고 그와 더불어 해야 할 일을 행복하게 마쳤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그 일에 얼마나 성실히 임했는가?' 중요한 것은 본질이 무엇이냐를 아는 데 있다. 나는 집안에서도 잡동사니가 널브러져 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소유한다는 것은 곧 그것에 소유 당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착각한다. '내가 무엇을 소유한다'라고 하지만 그 소유물에 쏟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우리는 도리어 뭔가를 자꾸 잃고 있는 것이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말이고, 흥민이 역시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말은 이것이다. "상대가 넘어지는 것을 보면, 그 상황이 아무..
[북리뷰] 가르침을 멈추니 배움이 왔다 - 강부미 집에서 준비해 온 간식으로 아이들 책상을 세팅한다. 교실 맨 뒤쪽 빈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다가 아이들을 맞이한다. 교실에 들어서는 아이들과 하이파이브와 눈인사를 한다. 선선한 아침 공기 속에서 아이들과 한 호흡으로 책을 읽는다. 아이들과 하는 상담은 일 년 내내 이어진다. 방과후 아이들이 모두 떠난 호젓한 교실 구석에서 두 사람이 따뜻한 차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교실 공간은 조금 더 예뻐도 괜찮다. 나의 교실 콘셉트는 '매일 오고 싶은 공간, 오면 집에 돌아가기 싫은 공간'이다. 2015년 인터넷 서점에서 우연히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를 만났다. 책은 도끼로 내 머리를 후려쳤다. 한 문장, 한 단어에 주목하였다. '배움의 공동체'라는 수업 연구회를 알게 되었다. 원격연수를 신청하고..
[책리뷰] 상처받지 않는 영혼 - 마이클 싱어 들어가는 글 ‘무엇보다도 너 자신에게 진실하라. 그러면 낮이 가면 절로 밤이 오듯이, 너는 누구에게도 거짓될 수가 없을 테니까.’ - 윌리엄 셰익스피어 용기를 내어 ‘자아’라는 말의 껍질을 들추고 그 속을 들여다보다 보면, 많은 사람이 그냥 지나쳐 버리는 의문이 일어난다. ‘내 존재의 이 많은 측면이 모두 동등하게 나의 ’자아‘인가, 아니면 그중 하나만이 나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중 어느 것이 언제 어디서부터 어떻게, 왜 그런가? 이 책에서 우리는 ’자아‘를 탐사하는 여행을 떠날 것이다. 하지만 구태의연한 방법으로는 하지 않을 것이다. 심리학자나 위대한 철학가에게 자문을 구하지도 않을 것이고 오랜 종교의 지혜로운 답을 놓고 갑론을박하거나 여론을 조사한 통계자료에 기대지도 않을 것이다. 이 큰 의문을 영원..
[책리뷰]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레몬심리 한 사람의 진면목을 보려면 기분이 안 좋을 때를 살펴야 한다. 기분이 좋은 날은 어려운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어떤가. 모든 게 어렵다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다르다.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상처받지 않은 영혼』의 저자 마이클 싱어는 좋지 않은 기분은 참나가 아니다. 나는 그를 보고 있는 자다. 라고 이야기하며 기분과 태도의 별개를 말했고, 『죽음의 수용소』의 저자 빅터 프랭클은 주어진 어떤 환경에서도 내 삶에 대한 태도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 감정은 내 책임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내 감정과 태도를 구분하고 내가 원하고 바람직한 가치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참된 주인으로서의 나의 ..
[책리뷰]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오랜만에 보는 소설이다. 아내가 빌려온 책의 예쁜 표지와 함께 제목이 눈에 띄었다. '불편한 편의점' 원래 편의점은 편리함을 위해 만든 것인데 불편한 편의점이라니.. 제목 한번 기발하다. 내용은 더 기발함으로 넘친다. M(Z)세대로서 젊은 느낌의 소설을 읽어 볼 수 있어 신선했다. 이 소설의 장점은 몰입감과 빠른 사건 전개이지만, 무엇보다 재미있다. 지갑을 잃어버리는 편의점 주인과 노숙자의 만남은 그 시작부터 범상치 않고,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독자를 몰입하게 만든다. 각 챕터마다 서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들만의 시선과 그들만의 사정이 전개된다.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당사자들이 주인공을 통해 갈등을 점점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주변에 한두명씩 있는 친근하고 입체적인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독..
[책리뷰]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광장에서 시간을 때우고 있는 사업에 실패한 젊은이와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조커라고 소개하는 노인의 대화를 마치 소설을 읽듯이 흥미롭게 들려준다. 첫 장을 읽는 순간 바로 몰입되었다.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거지. 미국 유명 운동선수 10명 중 6명이 은퇴 후 자기 파산을 한다. 그들이 화려하게 보이기 위한 소비 때문에 파산한다는 것은 사실 파산 이유 중 하나에 불과하다. 결국 파산하는 진짜 원인은 계속 잔고가 줄고 있다는 압박감에 머리를 싸매다가 투자를 해버리기 때문이다. 투자 자체가 잘못이라는 게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 대부분 잘못된 투자를 하기 마련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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