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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가정·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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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85년생 요즘 육아 - 최현욱 85년생 요즘 육아 - 최현욱 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오랜만에 서평을 남기네요. 오늘 책은 최현욱 저자의 『85년생 요즘 아빠』입니다. 공군사관학교를 나와 직업 군인으로 보이는 저자는 승유와 지온이라는 아들, 딸의 아빠입니다. 나이가 비슷해서일까요? 참으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육아 서적이라고 하면 아이를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놀아주는 방법, 기술 등을 나열하는 책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육아 서적이라기보다는 인문교양 서적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자가 육아 뿐 아니라 마음공부, 행복에 관한 정의, 삶의 우선순위 등을 진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가치관과 참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니면 이 나이대에 비슷한 육아 경험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
[북리뷰] 엄마의 20년 - 오소희 엄마의 세계가 클수록 아이의 세상이 커진다. 엄마의 20년 - 오소희 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서평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책을 안 읽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지식 습득을 목적으로 치열하게(?) 책을 읽기보다는 조금 여유를 느끼며 책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새로운 책도 읽고, 예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책을 다시 읽기도 합니다. 최근 변화된 독서법은 책을 10장씩 여러 권 읽는 것입니다. 독서를 통해 삶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고명환 작가가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에서 추천하는 독서법으로,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지금 한달 넘게 실천해보고 있는데 여러 책의 내용이 서로 뒤엉켜 시너지를 내기도 하고 무엇보다 책을 읽는 양이 늘었다는 점에서 올해 목표 : 독서 100권..
[북리뷰]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 이임숙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리뷰 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을 키우는 결정적 시기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으로서, 부모는 늘 아이에 대한 걱정을 안고 삽니다. 정서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남들과 비교하여 기저귀를 늦게 뗀다거나, 한글 습득이 또래보다 느리면 부모는 초조해하고 내 아이에게 혹시나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빠르고 가르쳐 준 대로 잘 따라온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선행학습을 하다가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 부모-아이의 관계까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며칠 전 딸 셋에 막둥이 아들을 낳은 엄마의 사연은 후자의 경우였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책리뷰] 아이와의 관계는 아빠의 말투에서 시작됩니다 – 김범준 고1, 중3 두 아들과 중1 막내딸을 키우는 무뚝뚝(했던) 아빠의 솔직한 반성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는 표현도 잘하고 새끼 오리들처럼 자신을 졸졸 따라다녔는데, 어느 순간 성장하더니 이제는 가까이 갈 수조차 없는 관계가 되었다. 지은이는 되돌리고 싶다며 절규한다.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쳐도, 돌아간다고 해도 과연 많은 것이 달라질까? 이 책은 스스로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내가 아이에게 쓰는 말투는 어떨까? 복사해 붙여넣듯 나의 아들도 나의 말투를 따라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아내와 마주 보며 웃지만, 다행히 특별히 거슬리는 말은 아직 없다. 자신이나 남을 해치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목소리를 깔거나 높이는 경우도 거의 없다. 그러고 보니 목소리에 ..
[책리뷰] 엄마 반성문 - 이유남 엄마 반성문 아들딸에게 쓰는 엄마의 반성문!『엄마 반성문』은 늘 1등 교사, 1등 엄마로 자신만만했던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저자가 전교 1등의 고3 아들의 느닷없는 자퇴 선언을 시작으로 고2 딸의 연이 book.naver.com 어리석은 부모는 자녀를 자랑거리로키우려고 하지만, 지혜로운 부모는 자녀의 자랑거리가 되고자 노력한다. 잘나가던 두 아이의 엄마이자 초등교사인 저자는 자식교육에 어려서부터 열성을 다했다. 학생회장이자 전교 1등의 큰아들이 고3 때 자퇴를 하고, 이어 고2 딸까지 자퇴를 선언한 이후 남편의 사업까지 잘되지 않자 죽지 못하는 고통스러운 1년 반을 보낸다. 스스로 그동안 자신은 부모가 아닌 엄격한 감시자이자 통치자였음을 깨닫고 코칭을 배우고 실천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코칭에 관한..
[책리뷰] 아들의 뇌 - 곽윤정 아들의 뇌 “아들의 뇌는 엄마의 뇌와 다르다”죽었다 깨나도 엄마는 이해 못 하는 아들의 머릿속 대탐험!잠깐 한눈판 사이에 집 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아무 때고 몸을 날려서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심부 book.naver.com 제대로 꼬집혔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별로라고 생각했다. 아들의 뇌 발달이론에 대해서 알려주지만 뭔가 독자를 설득하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잘 먹이고, 잘 자게 하고, 스마트폰이나 TV를 멀리하라는 현실적인 해결책이나 방법은 뻔한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참 뒤에 깨달았다. 이 책의 내용이 별로인 것이 아니라, 남자에 대해서 너무 정확히 꼬집어 나도 모르게 나를(남자 독자) 기분 나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들의 뇌의 저자는 아들, 즉 남자들의 뇌 구조는 여자와..
[책리뷰] 사랑받는 아빠는 소통법이 다르다 - 신우석 사랑받는 아빠는 소통법이 다르다 “딸의 자존감은 아빠에게 달려 있다!”딸을 인생의 주인으로 키우는 아빠의 특별한 육아법이 책에서는 딸을 키우는 아빠라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딸의 성향과 그에 맞는 육아의 방향성에 관 book.naver.com "엄마는 좋고 아빠는 안 좋아!" 불과 며칠전 이제 갓 4살이 된 아들은 이렇게 솔직하게 감정표현을 한다. 겉으로만 너그러운 척, 속으로 움찔했던 나는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법륜스님의 현답을 듣고 위로를 얻었다. 『사랑받는 아빠는 소통법이 다르다』의 신우석 저자는 이렇게 현답을 주었다. ‘자기 나 사랑해?’ ‘얼마나 사랑해?’ 라는 말을 자주 하는 여자들의 마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아이의 욕구는 때로 아빠를 무시하거나 버릇없이 구는 등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리뷰] 부모와 아이사이 - 하임 G. 기너트 부모와 아이 사이 지난 35년간 자녀 교육 지침서로 사랑받아 왔고,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읽혀지고 있는 부모 교육 관련 '우리들 사이'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다. 2006년 MBC 스페셜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book.naver.com 손님을 대하는 태도 비오는 날, 당신은 집에 손님을 초대했다. 정다운 시간을 보내고 집을 나선 손님이 잠시 후 다시 돌아왔다. 깜빡 잊고 우산을 놓고 간 것이다. 이때 당신은 손님에게 뭐하고 이야기하는가? “어떻게 된 거죠? 우리 집에 올 때마다 늘 뭘 잊고서 놓고 가니까 하는 말이에요. 이것 아니면 저것을 늘 두고 가잖아요(중략). 당신 나이 마흔네 살이에요! 이런 버릇은 고칠 때도 되지 않았나요? 머리를 어디 두고 다니나 봐요.(이하 생략)” 혹시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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