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평

(181)
[책리뷰 ] 극한직업 건물주 - 김경만 지은이 김경만. 지은이 소개부터 솔직하고 담백하다. 1966년 5월 18일 목포시 산부인과에서 의사의 집게에 집혀 끌려 나온 이후 광주공고 전기과를 졸업하고 여러 노동조합 활동을 거쳐 징역을 살기도 하다가 모터사이클 수리점을 운영하여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진 후 법률사무소 경매 팀장으로 근무하였다. 그는 경매 투자를 통해 부를 이루었고 결국 건물주가 되었다. 경매에서 잔뼈가 굵은 저자는 건물주라는 것이 흔히 생각하는 '조물주 위 건물주'가 맞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자신의 삶이 마치 소설과 같다는 생각에 자신의 이름은 마이클, 인천은 아르헨티나, 목포는 씨엔투에고스(?), 안양은 울란바토르, 용인은 자카르타라고 부르고, 명칭만 그러할 뿐 논픽션 일기를 통해 건물주가 되고 관리하고 매매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이..
[책리뷰] 머니 파워 - 보도 섀퍼 『보도 섀퍼의 돈』 이후 읽은 새로운 보도 섀퍼의 책 (그러고보니 보도 섀퍼씨도 나이가 많이 들었다.) 앞선 책을 읽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당신이 도달하고 싶은 곳에 이미 도달해 있는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의 충고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 심지어 가족, 부모님, 스승, 절친이라고 하더라도. 앞선 책과 비슷한 내용도 많고 반복되는 내용도 많았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 무엇을 당장 해야 하는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나를 알고 돈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는 것. 돈을 바라보는 관점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는 것도 일관되었다. (책에 어딘가 두서가 없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일관적이다.) 물론 다른 점도 있다. 바로 여성만의 특별한 상황과 여성들에게 필요한 정..
[책리뷰] 불편한 편의점2 - 김호연 1편에 이어 본 『불편한 편의점2』 내가 기억하는 『불편한 편의점1』의 특징은 높은 몰입감과 빠른 사건 전개, 그리고 기발함이었다. 2편도 간결한 내용으로 쉽게 읽히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몰입감은 1편에 비해서 높지 않았다. 1편의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조합에 이어 참치(참이슬+자갈치) 조합이 나온다. 통통 튀는 기발함은 여전하다. 1편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건 전개로 스토리가 진행된 후 다소 싱거운 결말로 이어졌다면, 2편에서는 잔잔한 일상 이야기같은 스토리가 이어진다. 1편에 연결되어 2편의 스토리가 이어지니, 먼저 1편을 보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불편한 편의점 2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책리뷰]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이다. 주인공 고타마 싯다르타가 출가하고 진리를 깨닫는 과정을 표현했다. 제목을 보고서는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의 전기문인가 헷갈리기도 했고 다소 어려운 불교 용어가 많이 나오며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쉽게 읽혔다. 저는 사색할 줄 압니다. 저는 기다릴 줄 압니다. 저는 단식할 줄 압니다. 인상적인 문장이었다. 사문(정처없이 떠돌며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고 당신이 무엇을 할 줄 아느냐는 상인의 질문에 그는 당당하게 이 세 가지를 할 줄 안다고 답했다. 단식은 먹을 것이 떨어졌을 때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면서. 글을 쓰는 것은 좋은 일이고, 사색하는 것은 더 좋은 일이다. 지혜로운 것은 좋은 일이고, 참는 것은 더 좋은 일이다. 지혜로운 것..
[책리뷰] 월급쟁이 투자마인드 - 부자각 월급 노예의 삶을 떠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그들과 평범한 노예들의 가장 큰 차이는 능력이 아니다. 먼저 깨닫느냐와 간절하게 탈출하고자 노력했는가의 차이다. 돌이켜보니 나는 그동안 착실하게 살아왔지만 나태했다. 문득 자신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바로 옆에 앉은 선배들을 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이다. 나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그들과 다른 길을 가야 한다. 자본주의는 쉽게 말해서 무언가를 생산해서 이윤을 얻고 재산을 축적하는 세상이다. 우리는 무엇을 생산하고 있는가? 엄밀히 말해 우리가 생산하는 것은 단순한 서비스이고 이를 회사에 팔고 있다. 그래서 그 이윤이 고스란히 분배되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월급만 받는 것이다. 오히려 직장인들은 자본주의에서 생산보다 소비를 맡고 있다. 자신들이 생산한 상품들을 ..
[책리뷰] 메모 습관의 힘 - 신정철 1부 일과 삶이 달라지는 메모의 힘 저자의 블로그와 글쓰기 발전과정을 보았다. Before : 신변잡기와 단순 정보에 그쳤던 때에는 방문자가 별로 없었다. After : 하지만 메모를 하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쓰자, 서로 다른 정보의 조합, 정보에 내 경험을 가미하여 읽히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나의 글쓰기도 신변잡기나 단순 정보에 그치고 있다. 정보를 주는 글은 조회수가 그나마 있는 편이지만 신변잡기 글을 조회 수가 거의 없다. 서평에 내 생각과 경험을 적는 것처럼 모든 글에 내 견해를 적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느낌표만 있는 삶은 공허하다. 비록 감탄하는 그 순간은 행복할지 몰라도 내 삶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으니까. '남들이 만든 것을 소비만 하는 삶에서 벗어나자.' '남들의 창작물에..
[책리뷰] 50에 시작해도 늦지 않는 부동산 투자 - 태재숙 첫 부분에서는 자기소개와 함께 늦게라도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주위 사례 누구는 어떻게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었고, 누구는 돈을 벌지 못했는지 비교도 한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자산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며. 금융 상품보다 부동산을 통해 큰 수익을 낸 것, 재정비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낸 것 등을 안내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 있지는 않다. 부동산 공부해라. 나도 했다. 너도 할 수 있다. 늦지 않았음을 계속 반복했다. 현재 수요보다 미래 수요가 많아질 대표적인 곳은 서울, 수도권에서 경기 과천, 성남, 하남, 광명이다. 그리고 세종시와 화성, 성남이 있다. 이들 3곳은 일자리가 많다. 성남은 수정구, 중원구의 재정비사업과 GTX, 테크노벨리, 1기 신..
[책리뷰] 엑시트(EXIT) - 송희창 부자는 돈과 시간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 먼저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현재 직업은 전혀 중요하지 않으며, 자신을 가두는 생각의 틀을 깨고, 목표와 꿈을 구체적으로 세워 갈망해야 한다. 부자의 삶을 동경하고 부자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되, 절대 부자의 겉모습을 흉내 내서는 안 된다. 부자들은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든다. 벌써 몇 권째 송 사무장의 글을 읽지만, 단순히 부자로서 매력이 있고 배울 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글에 진정성이 있다. 쉽게 읽히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투자라는 관심사만 아니라 책 자체를 재미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단순히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