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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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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하루 전 이사 청소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인터넷 이전 설치, 이사업체 등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현재 사는 집의 짐을 조금씩 정리했다. 귀중품과 당장 써야 하는 소지품 등을 따로 모았다. 새삼스레 이 집에 정이 많이 든 느낌을 받았다. 새 아파트 첫 입주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늘 깔끔하게 관리하려고 신경 썼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이 집에 애착이 있었나보다. 아마도 이사 갈 집이 더 오래되고 심란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짐 정리를 하고 여기저기를 닦다 보니 집을 빌려주는 것인데도 마치 자식을 시집·장가 보내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도, 마지막으로 아들과 목욕 놀이를 하면서도, 잠자기 전 '잘 자' 인사를 하면서도 내내 뒤숭숭했다. “○○아, 아빠가 ○○이 많이 사랑해. 오늘 ..
부모가 하는 말이 자녀의 삶이 된다 어렷을 적 부모의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 “옆집 누구누구가 의사랑 결혼했다더라.” “친구 딸이 부잣집에 시집갔더라.” 의도 없이 있는 사실만 말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표현을 아이 앞에서 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저것이 바람직하다고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된다. 삼가야 한다. 나중에 설사 그런 상황이 왔다한들 전혀 행복한 길이 아니다. 나는 나의 자녀가 부잣집에 시집 장가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많은 책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부분을 읽고 나서야 이것을 깨달았다. 애지중지 키운 자식이 돈에 팔려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임을 알아야 한다. 부자와 결혼하는 모든 사람이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돈이 가진 힘을 부모가 무시하지 못한다면 그의 자녀도 그것에 종속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부의 차이가 ..
부자가 되려는 이유, 과정, 얻은 것. 부자가 되려는 이유 처음에는 돈을 벌고 싶었다. 돈을 벌면 행복할 것 같았다. 현재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고민이 해결될 것 같았고, 이후 돈으로 인한 갈등이나 고민은 없을 것 같았다. 지금은 처음 생각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돈을 벌면 돈 때문에 생기는 대부분의 고민은 사라지지만, 돈이 행복 자체를 만들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좋은 인간관계에서 나온다. 내가 스스로 내 인생의 주인이 되었을 때 건전한 인간관계가 만들어진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중심이 되며 나의 과제를 집중하고 다른 사람의 평가나 질책에 흔들리지 않는다. 돈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줄 최소한의 윤활유일 뿐이다. 부자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은 과정이다. 절제하고 인내하고 불편하다. 희생해야 하고 부지런해야 한..
이사 준비사항,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① 1~2개월 전 : 업체 선정 -이사 업체 선정 : 3~4군데 견적 요청 후 비교해 보기(업체에 따라 최소 2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차이남) -이사 당일 몇 분이 오는가? (팀원 또는 일당 용역 확인) -당일 한 집만 이사 진행하는가? -짐 정리는 어디까지 진행하는가? -이사 비용 상세항목별 내역 요청 -추가 비용은 없는가? ​-청소 업체 선정 : 입주청소, 새집증후군 및 피톤치드 관리 등 추가 항목 결정 ② 1~2주전 - 가구배치 계획 세우기 : 미리 가구별 배치계획을 세우고 이삿날에 도면과 함께 설명드리는 것이 좋다. - 가스철거와 연결 예약(가스는 당일에 연결이 어려움) - 인터넷 이전 설치 예약 - 우편물(신용카드, 은행 보험 등) 주소지 변경 : KT무빙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한 번에 변경 가..
나의 마음 속 가시는 무엇일까? 마이클 싱어의 『상처받지 않은 영혼』에 ‘마음속 가시 빼내기’라는 챕터가 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같은 자리에 남아 있지 않고 항상 변화를 포용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단순히 문제를 건드리지 않고 보호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저자는 알기 쉬운 예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신경을 곧바로 건드리는 가시가 팔에 박혀 있다고 상상해보자. 건드려지기만 하면 극심한 고통이 느껴지는 가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아무것도 가시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선택했다면 당신은 평생에 걸친 중요한 일거리를 만들었다. 가시는 당신의 삶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어디로 갈 것인지, 가도 괜찮을 것인지, 누군가가 그것..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리스크다. 집값 폭락론자까지는 아니더라도, 투자에 대한 리스크와 손해를 과도하게 염려하며 안정적인 저축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가 무슨 투자를 해서 망했다며 최악의 상황만을 주변에서 들으며 투자 자체에 부정적인 사람들이다. 물론 모든 투자에는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묻지마 투자’를 투기라고 부르듯이 자신이 잘 알지도 모르는 대상에 큰돈을 벌려는 욕심으로 목돈을 몰아넣을 때 대부분 결과는 좋지 못하다. 그렇다면 투자에 잘 모르니깐 안정적인 것만 선호하는 것은 마냥 안전한 것일까? 투자에 관한 공부 없이 안정적인 것만 쫓는 성향이라면 그 위험성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주위를 보면 세제 혜택 등을 운운하며 연금저축에 돈을 몰아넣는다거나, 예, 적금에만 돈을 모으고 있다거나, 복리 이율을 주는 저축에 월급의..
인간관계에서 피로감을 느낄 때 솔직히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간관계 역시 적당히 거리를 둬 온 것이 나쁘지 않았다. 전혀 불편한 것이 없었다. 온전히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날 수 있었고, 그것조차 매우 횟수가 줄어서 대부분을 가정에서 생활했다. 새벽 기상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도 많이 가질 수 있었다. 이것은 나 자신을 돌아보고 객관화해 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스스로 인간관계에 대해서 그동안 상당히 피로감을 느껴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얼마 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고 방역수칙이 해제되자, 다시 각종 회식, 모임, 행사 등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한 친목 모임에 나가서 회식 자리를 가졌다. 오랜만에 만나 반갑고 즐겁기도 했다. 2차 도중 술자리가 무르익어가자 한 선배가 동생들에게 ‘열심히 좀 하라’며 한마디 했다. '같이 즐거워..
과거를 묻고 새로 태어났다. 2021년 9월 29일 나의 두 번째 생일, '나의 날'을 선언했다. 여인과 욕정을 탐닉하지 않겠다. 배부름과 기름진 음식과 술을 탐닉하지 않겠다. 단호히 버릴 것이다. 나는 지금부터 더욱 빛날 것이다. 과거로 이어지는 문을 닫고, 지금 막 미래로 가는 문을 열어 젖혔다. 자기혁명의 지도를 따라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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