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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자기계발

[두번째 리뷰]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 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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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리뷰

 

[책리뷰]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 김승호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가난한 이민자에서 슈퍼리치가 된 김승호가 찾고 깨달은 행복과 부의 비밀!김밥 파는 CEO,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 공정거래 서비스 안내문 등으로 유명한 슈퍼리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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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리뷰

처음 이 책을 읽고 너무 좋아 아내에게도 추천했는데, 이번에 두 번째 읽으면서는 코드가 안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은 남성 위주의 처신를 다루고 기독교보다는 불교의 느낌이 많은 점이 그러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내용뿐 아니라 문장, 글귀에도 감명을 받았었는데, 두 번째 읽으니 내용을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지 표현이 멋지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는 속물적이며 지극히 현실적이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돈이 많았으면 하고, 돈이 많은 사람조차 더 많은 돈을 얻으려는 것을 보면 어떤 힘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부와 가난을 모두 경험한 처지에서 보면, 돈이 상당 부분 행복을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모든 행복을 살 수 없을 뿐이지 대부분의 행복을 살 수 있다. 사람은 그 대부분의 행복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기에 돈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고,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에 대해선 나중에 해결하리라 기대하며 우선 돈부터 벌려고 한다.

 

1장 첫 챕터의 구절이다. 저자는 시작부터 돈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정확한 포인트를 짚어 준다. 돈을 밣히면 속물이고 고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물질만능주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극단에 치우쳐지지 않고 객관적으로 돈의 역할과 힘이 무엇인지를 담담하게 안내한다.

 

이제 꿈을 종이에 적어라. 꿈은 종이에 적으면 목표가 되고, 그것을 자르면 계획이 되고, 계획을 실현하면 현실이 된다. 목표를 작게 조각내어 매번 성공하라. 그것이 버릇이 되면 어느새 큰 성공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똑똑하고, 천재적이고, 재능이 많고, 돈이 많고,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 중에도 낙오자들이 수두룩하다. 모두 끈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능력의 다른 말은 끈기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까요?, 돈 버는 일을 해야 할까요?”라고 많은 사람이 내게 묻는다.
인생에서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오히려 원하는 걸 이루기가 쉽다. 진심으로 원하는 게 뭔지 알 때까지라도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

 

꿈을 종이 적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꿈을 달성할 때까지 꾸준히 할 수 있는 끈기를 가지는 것. 원하는 것을 이루는 간단한 방법이다. 무엇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우선은 살아남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온갖 말들이 들려온다. 흉보기, 비난, 편 가르기 등 이런 말들은 똥이다. 다른 이에 대한 모든 판단은 내가 직접 해야 하며 내가 경험한 것을 근거로만 판단해야 한다. 이것이 쓰레기나 똥이 퇴비가 되고 비료가 되는 과정이다.
퇴비 더미를 만들어놓으려면 내 안에서는 열이 나고 아프고 힘들 수 있다. 그걸 감싸고 몇 달이고 몇 년이고 견뎌야 한다. 이를 견디지 않으면 가족이 와해되기도 하고 몇십 년 친구들이 편을 갈라 나뉘고 유능한 직원들은 빠져나가고 결국에 밥값만 축내는 한 달짜리 친구들만 모여 있게 된다.

나 스스로가 나의 완벽한, 그리고 유일한 주인임을 자각해야 한다. 누군가가 혹은 어떤 외적인 환경이 나를 지배하는 것은 내가 허락할 때뿐임을 알고 인생의 지배권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런 행동이 바로 마음속에 퇴비를 만드는 행동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이 일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지 곰곰이 생각한 후에 실행하라. 선을 이루는 성실과 관용이 당신에 대한 모든 어려운 일을 막아낼 것이다.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런 믿음은 당신의 모든 손실을 보상할 것이고 재난도 축복으로 바꿔줄 것이다.

두려움을 다스릴 줄 알면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 된다. 자신감이 가득하고 걸음이 꼿꼿하면 생각과 말에 힘이 생긴다. 두려움이 다시 몰려오더라도 사랑의 힘을 믿고 당당하면 언제든 두려움과 공포를 발아래 둘 수 있다. 매일매일 성실함과 열정적인 노력을 통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 사랑과 용기는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열쇠다.

인생에서 가장 멋진 사람들은 품위를 지닌 사람이다. 친절한 사람이야말로 가장 멋진 품위를 지닌 사람이다.
억지로라도 친절을 베풀다 보면 자존감이 살아나고 내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저절로 사람이 품위 있어지고 주변에 좋은 상황들이 연이어 생겨난다.

나이 오십 넘기고 보니 너무 걱정할 것도 없고, 자기 편을 만들 필요도 없고, 나를 이해시키려고 설명할 필요도 없고, 이룬 후에 공을 취하려 하지 않고, 다해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스스로 행복해지는 비법이었다.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도, 오는 사건이나 자극에 대한 반응을 어떻게 할지도, 어떻게 품위 있게 살아갈지도, 이 모든 것은 내 인생의 주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외적인 환경에 너무 흔들릴 필요도 없고, 주위에 쓸데없이 과한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으며, 하루하루를 조금씩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사랑과 용기와 친절을 베풀 수 있다면 그것이 보람되고 의미있는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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