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개구리를 먹어라 - 브라이언 트레이시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
“매일 아침 당신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살아있는 개구리를 먹는 것이라면, 당신은 온종일 그것보다 나쁜 일은 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개구리’는 지금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십중팔구 뒤로 미룰 것이 확실한 일, 그러나 당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일을 말한다.

당신은 결코 당신이 처리해야 하는 모든 일을 다 할 수가 없다. 당신은 결코 일의 속도를 맞출 수가 없다. 언제나 당신이 맡은 임무와 책임들은 많은 부분에서 상당히 뒤처져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업무를 취사선택할 필요가 있다. 각각의 순간에 가장 중요한 업무를 선택하고, 그 업무에 착수해서 신속하고 훌륭하게 끝내는 능력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

즉시 행동에 착수하라.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보수를 받고 빨리 승진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그들의 모든 행동에서 언제나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자질이 바로 ‘행동 지향성’으로 드러났다.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말하는 개구리는 사업, 직장 관련 일, 또는 업무와 더 연관되어 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내 인생에 비추어 ‘나’에게 가장 중요하고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일은 무엇일까로 받아들이고 고민해보았다.

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일 정하기

② 바로 행동하기

 

목록을 작성하라
먼저 당신의 ‘개구리’ 결정하고 그것을 잡아먹기 전에, 당신은 반드시 인생의 각 단계에서 성취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결정해야만 한다.
당신의 생각을 종이에 적어라. 겨우 성인의 3%만이 분명하게 글로 쓴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다섯 배에서 열 배 정도 더 많은 것들을 성취한다.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글로 적어라. 반드시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적어라. 당신이 만질 수 있고 볼 수 있는 목표를 결정하라. 기록하지 않은 목표나 목적은 단지 공허한 소원이며 헛된 환상에 불과하다.
당신의 일과표에 특별 활동 시간을 포함해라. 핵심적인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날마다 읽은 페이지 수를 확실하게 정해놓고 책을 읽거나, 경기 전망이나 고객의 숫자를 확실하게 파악하라. 특정 기간을 정해놓고 한 가지 운동에 몰두하라. 외국어를 공부하고 매일 새로운 단어를 정해진 숫자만큼 암기하라. 결코 단 하루도 헛되이 쓰지 마라.
꾸준히 앞으로 밀고 나아가라. 일단 행동에 착수하기 시작했으면 계속 행동하라. 절대 멈추지 마라. 이러한 결심과 훈련만이, 당신 세대의 사람 중에서 당신을 가장 생산적이고 성공한 사람으로 만든다.

 

나는 이미 ‘개구리’를 정했다. 그리고 매일 그것부터 잡아먹기 위해 잠에서 일찍 깨기 시작했다. 나의 꿈과 목표를 종이에 적고 그림으로 형상화하여 매일 바라보고 이루어진 때를 상상한다. ‘원하는 목표를 구체적인 글로 적고, 매일 상상하고 행동하며 이것을 멈추지 않는 것’은 브라이언 트레이시뿐만 아니라 성공한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권장했던 방법이기도 하다.

일과에 매일 특별 활동 시간이 있다. 이것을 나는 ‘일일미션’이라고 부르는데 처음에는 한, 두 가지였다가 현재는 4가지의 핵심적인 주제가 있다. 부동산 공부, 블로그, 독서, 영어가 그것이다. 부동산, 블로그, 독서는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부동산 공부한 내용이나 부동산 관련 독서 후기 등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다. 현재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는 못하지만, 나의 버킷리스트 달성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으로 끈을 놓지 않으려 한다.

내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는 의심에 가끔은 흔들릴 때도 있지만 꾸준히 앞으로 밀고 나아가라는 저자의 말이 용기와 힘이 된다. 절대 멈추지 않는다. 서두르지도 쉬지도 않는다. 꾸준한 노력만이 진정한 실력이 된다.

 

날마다 미리 계획을 세워라
계획을 세우는 일에 소비한 1분은 실행할 때 필요한 10분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효과를 낳는다. 적절한 사전계획이 잘못된 실행을 방지한다.
개인적인 효율성을 더욱더 높이기 위해서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가장 중요한 법칙 중의 하나는 10/90 법칙이다. 이 법칙은 당신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세우고 처리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만드는 과정에 소비하는 10%의 시간이, 일단 일을 시작하고 그 일을 끝내는 데 걸리는 시간의 90%를 절약하게 만들어준다는 뜻이다.
미리 그날, 그 주일 그리고 그달에 처리해야 할 일들을 계획하는 것으로써 오늘 하루를 시작하라. 메모지나 종이 위에 앞으로 24시간 동안 당신이 처리해야 할 모든 일의 목록을 만들어 놓아라.

모든 일에 80/20 법칙을 적용하라
당신은 상위 20%의 중요한 업무들은 꾸준히 진행하는 반면에, 하위 80%의 사소한 업무들은 완강하게 거절해야만 한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물어라.
“이 일이 내가 처리해야 할 일 중에서 상위 20%에 속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하위 80%에 속하는 것인가?”

결과를 고려하라
장기적 안목이 단기적 결정을 보완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아주 명확하게 지향하는 미래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5년,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한다. 그들은 현재의 선택과 행동이 장차 그들이 꿈꾸는 장기적 미래에 부합하는지 꼼꼼하게 분석한다.
어떤 일이든지 간에, 그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물어라.
“이 일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에 제각기 어떤 잠재적 결과가 따라올까?”
미래는 현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종종 현재의 행동을 결정하기도 한다. 미래의 목표 의식이 뚜렷하면 뚜렷할수록, 지금 이 순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과정에 더욱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명확한 장기적 안목을 가짐으로써, 당신은 현재의 활동을 평가하고 진심으로 원하는 결과에 이를 때까지 인내하는 것이 쉬워질 것이다.
당신의 선택과 결심, 그리고 행동이 불러일으킬 잠재적인 결과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라. 그것이 당신의 일과 인생에 있어 진정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창조적인’ 뒤로 미루기를 연습하라
우선 사소한 일을 뒤로 미루어라. 좀 더 작고 덜 미운 개구리들은 다음 식사로 미루어라. 그러고는 가장 크고 보기 싫은 개구리들을 먹어라.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가장 먼저 수행하라.
어쨌든 당신 인생에 크게 이바지하지 못하는 활동들은 뒤로 미루거나 남에게 떠넘기거나 위임하거나 제거하겠다고 결심하라. 올챙이들을 없애고 개구리에 집중하라.
시간 관리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안 돼’라는 말이다. 그 말을 하되 정중하게 하라. 그리고 단호하게 말하라. 그렇게 해야 오해의 소지가 없기 때문이다.
새로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하는 어떤 일을 완성하거나 중단해야만 한다. 어딘가 들어가려면 먼저 빠져나와야만 한다. 무엇인가를 집어 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내려놓아야만 한다.
당신의 작업 활동들을 돌아보고 정말로 중요한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위임하거나 혹은 제거할 수 있는 임무들을 확인하라.

자신에게 압력을 가하라
당신 안에 내재한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 스스로 압력을 가하는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당신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역할 모델이라고 여겨라. 당신 자신에 대한 기준을 높여라.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중요한 일이나 계획의 모든 단계를 자세히 기록하라. 그런 다음 각 단계에 도달하는 데에 시간을 얼마나 쓸 것인지를 결정하라. 그런 다음에 당신이 정한 시간과 경주를 벌여라. 당신 스스로 세워놓은 최종 기한을 이겨라. 그 기한과 대결을 벌여라. 그리고 이기리라고 굳게 결심하라.

당신의 개인적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라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두 배 혹은 세 배의 일을 할 수가 있으며, 심지어 지쳐 있을 때보다 다섯 배나 많은 일을 할 수도 있다. 행복하고 생산력 있는 자신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매 순간 당신의 에너지를 살피면서 키우는 것이다.
때로는 매일 한 시간 정도 더 자는 것이 당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 여기 당신이 꼭 지켜야 할 중요한 규칙이 있다. 빈틈없이 꽉 짜여 있는 일주일 중에서 단 하루만큼은 완전히 비워두자. 토요일이든 금요일이든 간에, 그 하루 동안은 절대로 독서도, 전화도, 회사 일도, 기타 당신의 두뇌를 써야 하는 어떤 일도 하지 마라.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인다면, 언제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먹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치 중요한 시합을 앞둔 세계적인 운동선수가 된 것처럼 먹어라.

행동하도록 자신에게 자극을 주어라
계속 의욕적으로 활동하려면, 완벽한 낙천주의자가 되겠다고 굳게 결심해야만 한다.
당신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불평하기를 거부하라. 그것들은 혼자 속으로 삼켜라. 그것은 훌륭한 연설가인 에드 포먼의 말과 같다.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의 문제를 털어놓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들 중 80%는 어차피 당신의 문제에 관해서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머지 20%는 당신에게 그런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오히려 기뻐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하루하루가 바쁘다. 결과를 생각하며 계획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일들은 최대한 뒤로 미루는 것도 실천하고 있다. 나에게 시간을 뺏어가는 것들은 과감히 내 삶에서 덜어내고 있다. 늘 시간은 넉넉하지 않다. 그러나 이것이 한계는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운동하면서 느꼈듯이 한계를 극복하고 그 상태가 편안해지면 또다시 더 높은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 상위 20%의 중요한 업무들은 꾸준히 진행하다 보면 상위 20% 내에서도 다시 상위 20%와 하위 80%로 나뉘지 않을까? 현재 나에게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나에게 더 압력을 가하는 것일까? 자극을 주는 것인가? 이 부분을 늘 더 고민해야겠다.

개구리를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