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책을 통해 알게 된 신영준 박사의 주례사를 정리한 것이다. 해당 유튜브 영상은 ‘인생 선배의 개념 주례사’라는 제목으로 조회수 5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2022.6.7. 기준)
결혼해서 꼭 해야 할 일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정작 다투는 경우가 많다. 다투는 것은 당연하다. 전혀 다른 기준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한 가족으로 사는데 마찰이 생기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은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왜 싸웠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이다. 어떤 문제든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기준을 갖고 생활해 왔지만, 이제 가족으로서 합의된 기준이 필요하다.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바로 ‘서로의 꿈’이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가. 멀리 보고 통찰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평생 공부하는 것. 꿈이 무엇이든 그 꿈을 기준으로 다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꿈을 이룬 사람보다 꿈을 이뤄가는 사람이다. 그럼 어떤 부부가 행복한 부부일까? 개인이 불행한데 부부가 행복할 수는 없다. 개인이 행복해야 부부도 행복할 수 있다. 따라서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서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완벽한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결혼해서 꼭 해야 할 일은 서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결혼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일
결혼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비교’다. 내 남편을, 내 아내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비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뿐이다.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우리가 만약 꼭 비교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단 하나다. 바로 어제의 나 자신이다. 어제의 나 자신보다 성장했는지, 어제의 우리 부부보다 부부로서 더 성숙했는지 끊임없이 비교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비교가 아니다. 반성이고 성찰이다. 꾸준하게 반성과 성찰해나간다면 우리는 첫 번째 해야 할 일과 만나게 되어 있다. 바로 꿈에 가까워진다.
정리하자면 부부는 서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고의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비교하고 싶다면 어제의 나 자신과만 비교하면 좋겠다.
신랑에게 드리는 한 가지 당부
대한민국의 지금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저출산이다. 아이를 많이 낳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나도 열심히 육아에 참여하겠다.’, ‘열심히 육아를 돕겠다.’라는 잘못된 표현이다. 육아는 아내가 전적으로 하고 남편이 돕는 것이 아니다. 똑같이 열심히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가 아니라 주도적으로 육아를 감당하는 아빠가 되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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