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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투자·재테크/경제 정책, 용어, 시황

우리나라 인구 감소와 요인(feat. 행정안전부 통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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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인구 감소 속도

출처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우리나라 인구감소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2년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628,117이다. (2021년 기준 중위 추계인구)

2021년 약 5,174만 명

2020년 약 5,183만 명,

2019년 약 5,185만 명에 정점을 찍은 이후 2020년 부터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020년 인구는 2019년에 비해 20,838명이 줄어들었다. 이는 통계청이 2019년에 예측한 자료보다 8년 앞서 인구가 감소한 것을 보여준다.

통계청 2019년 예상자료. 2028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 통계청)

 

 

예상보다 빠른 저출산 현상

인구수가 감소한 가장 큰 요인은 출생아 수 감소다. 2020년 출생자가 처음으로 3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201740만 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3년 만에 30만 명 선도 무너진 것이다. 이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는 데드 크로스(dead cross)로 이어졌다. 통계청은 출생아 수 30만 선이 무너지는 해를 대략 2028년 정도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8년 가까이 앞당겨진 것이다. 저출산 현상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2021년 출생아 수 역시 263,174명으로 계속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세대수 및 평균 세대원수

세대수는 지속해서 증가했는데, 특히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큰 폭(61만 세대)으로 증가하였다.

평균 세대원 수는 2.24명으로 감소추세이고 1인 세대는 전체 세대를 통틀어 처음으로 900만 세대(9,063,362세대, 39.2%)를 돌파했다. 1, 2인 세대 합계 비중은 201656.5%에서 202062.6%5년 사이 6.1% 증가했다. 반면에, 4인 세대 이상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22년 1월 기준 세대원 수는 2.2명으로 더욱 감소했다.

출처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출처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지역별 인구변동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변동을 살펴보면,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전년 대비 인구가 증가한 곳은 경기(187,348), 세종(15,256), 제주(3,646), 강원(1,338), 충북(830) 등 총 5곳이다. 서울(-60,642), 경북(-26,414), 경남(-22,337), 부산(-21,895), 대구(-19,685), 전남(-17,196) 12개 시·도 인구는 감소했다. 출생·사망에 따른 자연적 증감과 전출입에 따른 사회적 증감의 영향이 원인으로 보인다.

출처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서울, 부산, 대구는 최근 10년간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였고, 광주, 대전, 전북, 전남, 경북 또한 10년 전보다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정주 여건과 경제기반이 취약한 지역은 소멸 위기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별 경제 상황에 맞는 일자리 창출 시책이 우선으로 추진되어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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