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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경제·경영·투자

[책리뷰] 내일의 부(오메가편) - 조던 김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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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부 2

역대 최강을 자부하며, 부자 될 확률 99.9%에 도전한다! 『내일의 부』의 저자 조던 김장섭의 진면목은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해석과 끝모를 깊이를 자랑하는 통찰력에 있다. 그가 낸 책은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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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던 김장섭

JD부자연구소 소장, 현 MBC eCONOMY 칼럼리스트. 필명 조던. 화려한 경력의 부동산 전업투자자로 경매, 재개발, 지방부동산, 현재 수도권, 서울 투자까지 고수익을 얻은 실전 투자자다. 임대사업자이자 부동산에서도 주택, 상가, 토지와 해외주식, 해외채권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올라운드 플레이어라 할 수 있다. (출처 : 예스24 제공)

 

소나기는 피해라

당신이 우량한 사슴이라고 생각해보자. 평화롭게 풀을 뜯는데 갑자기 저기 어디선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남들도 모두 뛰어 도망가지 시작한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같이 도망갈 것인가? 아니면 이 때가 기회라고 생각하여 남들이 먹다 남긴 풀까지 다 뜯어 먹을 것인가? 저자는 도망가야 한다고 말한다. 설사 그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토끼였을지라도 다시 돌아와서 풀을 뜯어먹으면 된다. 하지만 만약 사자였다면 당신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볼 것이다. 나스닥 지수의 3%는 바스락거리는 소리다. 이 때는 모든 주식을 팔아야 한다. 한달에 -3%4번 떴다면 경제공황이다. 공항의 끝은, 공황이 시작되고 3%가 두 달 연속으로 안 떴을 때다. -3%가 두 달 연속으로 뜨지 않으면 그 다음달 첫 거래일이 공황의 끝이다.

 

가장 안전자산은 미국 주식

한국 주식과 한국 부동산은 모두 안전하지 않다. 가장 안전한 것은 미국 주식이다. , -3%가 떴을 때 팔았을 경우다. 저자는 공황(한달에 -3%4번 뜨면)이 오면, 모든 주식을 매도하여 미국 국채 ETF로 갈아타라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공황에서도 환전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 고점에서 달러를 팔아 수익을 내고 위기가 끝나는 저점에서 파는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하는 거시경제를 모두 믿을 수는 없다. 단순히 과거 데이터가 미래를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우 간단한게 요약된 저자의 투자방법을 투자 시나리오 중 하나로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 역사적인 사건은 반복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미래 사회의 변화

미래사회의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음성혁명, 클라우드 산업, 자율주행차이다. 특히 클라우드는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클라우드 등이다. 애플은 2018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빼앗기게 되었다.(현재는 다시 애플이 1위다)

 

미중전쟁 시나리오

미중전쟁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식민지를 차지하기 위한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통해 달러로만 원유를 사고팔고 자신들만의 무역항로를 장악하는 등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런데 중국은 자국통화로 상품결재를 하고 일대일로를 통해 새로운 무역항로를 만드는 등 미국의 시스템을 깨려고 하고 있다.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세계를 주무르던 미국이 호락호락 중국에게 주도권을 넘겨줄까? 미중 무역전쟁은 단순히 상품교역에 관한 관세전쟁이 아니다. 목숨을 건 패권전쟁이며 어느 하나가 완전히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태양계에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미중무역의 5개 전장은 무역, 환율, 금융, 석유, 전쟁이다. 미국은 먼저 무역으로 힘을 뺴 놓고 환율을 감시한다. 그 다음은 금융,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전쟁까지 불사할 것이다. 미국은 전쟁도 안해보고 무기력하게 패권을 넘겨주는 나라가 아니다. 미국은 무역과 환율전쟁으로 중국을 약화시키고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을 키우도록 만들어 버블을 키우고 나서 일본과 같이 잃어버린 20~30년에 빠뜨리고자 노리고 있다. 사실 이러한 미국의 작전은 이미 효과를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전략으로 엄청난 흑자가 거의 적자로 돌아갈 형편이 되었으며, 이를 외환보유고, 즉 미국국채를 팔면서 메꾸고 있다. 중국은 값산노동력과 넓은 영토로 힘을 키웠는데 성장이 정체되어 가고 있어 구조조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신산업으로 체질을 변경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규모 실업사태는 중국의 공산주의 정권 자체를 붕괴할 수 있어 실행하기가 어렵다. 이에 중국은 한국과 일본과 같이 부채로 성장하는 전철을 밟고 있다. 나라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빚을 내고 이 빚을 중국 국채를 통해 나라가 떠안고 있으면서 점점 버블이 커지고 있다. 만약 부채가 목 끝까지 차오른 상태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려 유동성을 흡수해버린다면 중국도 일본처럼 부동산과 주식버블이 꺼지면서 끝없는 나락으로 빠지게 되지 않을까?

 

 

30년에 한번 오는 대박의 기회

저자는 소련과 일본을 무너뜨린 미국의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가상시나리오를 제시하고 투자자로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를 알려준다. 그는 미중무역전쟁은 30년에 한번 오는 대박의 기회라고 말한다. 현재는 미국에 들어가는 것이 맞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경기부양 신호를 보내고 미국으로 들어오라고 하고 있다. 무역전쟁을 통해 일본처럼 결국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이어 금융시장을 개방하게 되면(미국이 원하는 것이다), 이는 중국으로 들어가라는 신호탄이다. 이때는 미국에 들어갔던 자금 중 일부를 빼서 중국으로 옮겨야 한다. 중국에 버블이 형성되게 되고 그 동안 미국은 오버슈팅의 결과로 1~2년 안에 금융시장이 폭락하고 미국 경기가 좋아지는 신호가 보이면 중국의 상품을 모두 팔고 미국주식을 사면 된다. 미국 증시가 좋아지면서 중국의 부동산, 주식 버블 붕괴가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미중전쟁에 패배한 중국의 시나리오

중국은 정권유지를 위해서라도 인건비와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대규모 실업이나 불황을 잠재워야 하고 이를 위해 확장정책인 일대일로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빈국들이 별다른 수출이나 기술없이 항구와 도로만 만들고 파산하게 되면 결국 중국에 돈을 못갚게 되고 줄줄이 도산하게 된다. 중국은 IMF에서 돈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미국은 IMF가 일대일로 국가들에게는 경제지원을 하지 않거나 한다고 해도 중국에게 엄청난 채무삭감을 하도록 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이다. 다른 시나리오는 미중 무역전쟁이 1~2년 진행되고 중국경제성장률이 저조해진다. 미국이 금리를 올려 달러가 미국으로 들어간다. 신흥국 중 일부는 달러부족으로 디폴트를 선언하고 IMF구제 금융을 받는다. 중국이 달러부족으로 파산에 위험에 빠진다. 외환보유고를 헐어서 어느정도 방어를 시도한다. 신용평가사들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줄어든 것을 보고 신용등급을 하락시킨다. 투자자산이 빠지기 시작한다. 결국 중국도 디폴트에 빠지고 IMF구제 금융을 요청한다. 구조조정에 따라 국영기업이 민간에 헐값에 팔리고 국부유출이 된다. 잃어버린 30년에 빠진다.

 

출처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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