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 토마스 J. 스탠리, 월리엄 D. 댄코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저자 토마스 J. 스탠리, 월리엄 D. 댄코

저자 토머스 J. 스탠리는 작가이자 강연자이고 연구원으로 1973년 이후 줄 곧 부자들에 관해 연구해 왔다. 월리엄 D. 댄코는 마케팅 강사로 스탠리 박사와 함께 부자들에 관해 연구했다. 두 저자는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에서 과거보다 현재에 더욱 소비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과도한 소비를 줄이기 위해 스스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인의 72%는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1/4이 넘는 미국인들은 평생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저자는 수많은 부자들을 조사한 결과를 표나 도표로 디테일하게 보여주며 부자들의 특성을 안내한다. 한 달 투자계획을 위해 몇 시간을 할당하는지, 그들이 주로 타는 차는 무엇이며 어떤 생활습관이 있는지 등등이다.

 

부자는 부자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실제 백만장자들은 부자처럼 보이지 않는다. 부자의 대부분은 TV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좋은 차, 옷, 집을 가지고 있지 않고 매우 검소하며 절약한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예산을 세우고 지출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부자가 되었으며, 같은 방법으로 부를 유지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조깅하는 사람들은 건강해 보이기 때문에 조깅을 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깅이 그들을 건강하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들은 이미 부자이면서도 건강한 경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당신이 부자인지, 아닌지 또는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 아닌지를 판가름할 질문이 있다.

다음 네가지 질문에 정직하게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1. 당신의 가정은 연간 예산에 따라 운영되는가? 당신은 매년 의식주 부문별로 소비 지출을 계획해야 한다.

2. 당신 가족이 의식주 비용으로 매년 얼마를 지출하는지 알고 있는가? 백만장자의 63%가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식비, 외식비, 음료비, 생일이나 명절선물비, 의류비, 유치원비, 클럽회비, 자동차유지비, 학비, 휴가비, 난방비, 전기료, 보험료, 신용카드비, 기부금 등으로 매년 얼마나 나가는지 알고 있다.

3. 당신은 일간, 주간, 월간, 연간 목표와 일생 목표를 명확히 세웠는가? 그들은 치밀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모든 백만장자 가운데 단 2명만이 자신의 재산을 모두 쓰고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백만장자는 가족과 손자, 자신의 퇴직 이후 인생을 위한 안정적 재정을 목표로 두고 있었다.

4. 당신은 자신의 재정적 미래를 계획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가? 그들은 자신의 전문적 지식을 활용하여 재정을 계획하고 관리하는데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PAW와 UAW

저자는 PAW와 UAW라는 용어로 두 그룹을 만들어 사용한다.

PAW란, Prodigious Accumulator of Wealth의 약자이다. Prodigious는 막대한, 엄청난이라는 의미, Accumulator는 축적하다 모으다 라는 동사 Accumulate의 명사형, Wealth는 부를 뜻하므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사람'을 의미한다.

UAW란, Under Accumulator of Wealth의 약자이다. '적은 부를 축적한 사람'을 의미한다.

책에서는 PAW는 소득대비 재산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고 UAW는 소득 대비 재산이 적은 사람을 뜻한다.

이 두 그룹은 투자 계획에서부터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재산 축적 결과로까지 이어졌다.

PAW의 성인 자녀들은 훨씬 독립적이고 자제력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것은 검소하고, 계획성이 있으며, 절제하는 생활 방식의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이다. 재산 축적의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계획 세우기가 강한 습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PAW들이 투자계획을 세우는데 한달 평균 8.4시간을 할당했다. UAW들은 한달 평균 4.6시간을 보냈다. 대부분의 PAW들은 체계화된 계획 스케쥴을 가지고 있다. 매주, 매달, 매년마다 PAW들은 투자계획을 세운다. PAW들은 재산을 천천히 모은다. 혁명적인 계획으로 요요현상을 겪는 UAW계획과는 다르다.

 

부자들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다.

요즘 어떤 투자 전문가는 사교육에 돈을 쏟아붓는 대신 그 돈을 모아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자립할 수 있는 자금이나, 사업 자금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우리나라의 사교육은 너무 과열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교육 자체에 대해 부정해서는 안 된다. 부자들은 고등 교육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학교/대학 교육이 실제로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별 소용이 없는가?’ 라는 질문에 80%의 부자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녀들이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것이 당장 경제적이기도 하거니와 장기적으로도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가장 큰 이득이 된다는 것이다. 2/3의 백만장자들이 대학 등록금 외에는 부모로부터 지원을 받아 본 적이 없다.

 

 

부자들이 자녀교육을 할 때 지키는 사항

1. 자녀들에게 부모가 부유하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 것.

2. 당신이 아무리 큰 부자라도 자녀들에게 절제와 근검 절약을 가르칠 것.

3. 아이들이 성숙하고 엄격하며 어른스러운 생활 습관과 직업을 가지기 전까지 결코 재산을 증여하지 말 것.

4. 자녀와 손자들에게 유산 상속이나 지원에 관해 되도록 말하지 말 것.

5.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자녀에게 현금이나 선물을 주지 말 것.

6. 성인 자녀의 가족 문제에 참견하지 말 것.

7. 돈보다 귀한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줄 것.

 

출처 : 예스24

 

이 책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자들을 연구하여 실제 부자들의 삶의 방식이나 부를 축적한 방법, 그들의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해 안내해준다. 부자들은 TV에서 나오는 것과 같지 않으며, 결국은 그저 검소함이 부자를 만들었고 자녀도 부자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자료 기준이 너무 옛날이다. 1990년대이니, 30년이 지난 지금과 비교할 수 없다. 그때는 그렇게 부자가 될 수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처럼 경제성장률이 낮고 화폐 가치가 떨어지며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는 시대에 절약하고 저축만 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현재에는 절약과 저축은 필요조건이지만 충분 조건까지는 되지 못함을 참고하여 개인적인 투자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정의 연간계획, 의식주 소비 계획 등 재무 계획을 세우는 것에 도움을 받았다.

 

건강, 장수, 행복, 사랑이 넘치는 가정, 자립, 진실한 친구 이 중 5가지를 가지고 있다면 부자이다. 
정직하게 돈을 벌어라. 인생은 장거리 경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