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와 우선주란?
보통주는 주주총회의 의결권이 있는 일반적인 주식을 말한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회사가 부도가 났을 때 우선적으로 배당을 부여받는다. 이런 이유보다는 회사 운영자가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투자받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하는 대신에, 보통주에 비해 이익에 대한 배당을 주주에게 더 많이 돌려준다. 같은 이유로 주가도 보통주에 비해 더 저렴한 편이다. 우선주는 배당성향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배당금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보통주의 40~50%의 수준의 가격을 나타내고, 배당금이 많이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의 경우 보통주의 90%에 육박하는 가격 수준이 되기도 한다. 2021년 11월 현재 기준 삼성전자의 경우 우선주가 보통주의 94%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배당과 배당수익률
배당이란, 주식을 소유한 주주들에게 기업의 이익을 나누어주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1년에 1~4회정도 배당을 하는데, 아직 배당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1회, 배당 문화가 발달한 미국의 경우 4회(분기별) 배당하는 주식이 많다.
배당수익률은 주가당 배당을 얼마나 주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연간배당금/주가×100 으로 나타나는데, 주가가 더 낮고 배당금이 더 많은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보통주에 비해 높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보통주보다 저렴하게 주식을 소유하면서 높은 배당을 받고자하는 투자자는 보통주보다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배당 문화가 잘 발달된 선진국의 경우, 우선주와 보통주의 주가 차이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배당을 통한 자본소득 만들기
기업에 따라 배당을 주기도 하고 안 주기도 한다. 주주들에게 기업의 수익을 나눠줄지는 주주총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꾸준히 배당을 주는 기업에 장기투자를 하면 은행 예금을 통해 이자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의 저자는 배당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 꾸준히 투자하여 마치 월세를 받는 것과 같이 자본소득을 얻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것을 권장한다. 저자는 배당을 주는 시기가 각각 다른 배당주를 통해 월세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시스코는 1,4,7,10월에 배당, AT&T는 2,5,8,11월에 배당, 보잉은 3,6,9,12월에 배당을 준다.
배당이 늘 좋은 것은 아니다
배당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그 기업의 주식이 좋지 않은 건 아니다. 당장 이익을 실현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기업의 성장을 목표로 수익을 다시 재투자하여 주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배당에는 배당소득세(15.4%)가 원천징수가 되고 이 배당소득세가 연간 2천만원이 넘어가는 경우 종합소득세 부과 대상이 된다. 주주 입장에서는 매번 이익을 실현하여 일정 금액이 세금으로 빠져 나가는 것보다는 기업이 그 돈으로 재투자를 해서 더 큰 수익을 내거나 무상증자, 자사주매입, 소각 등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고 주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절세효과를 가져와 더 좋을 수 있다. 물론 모든 기업이 재투자를 해서 큰 수익을 가져온다는 보장이 없으며, 심리적으로 배당을 주면 주가가 더 오르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순이익의 몇 %를 배당금으로 책정하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배당이 너무 적은 경우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적고, 배당성향이 100%가 넘어간다는 것은 이익보다 배당을 더 많이 준다는 의미이므로 기업의 재무구조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20~35% 수준이 적당한 배당성향이라고 말한다. 아래는 네이버 증시에서 배당부문을 볼 수 있는 표이다. 배당금은 한 주당 배당금을 나타내고 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수치이다. 배당성향은 수익의 얼마를 배당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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