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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투자·재테크/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총선 틈탄 '기획부동산' 활개…잘게 쪼갠 그린벨트 거래 3000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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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선 틈탄 '기획부동산' 활개…잘게 쪼갠 그린벨트 거래 3000여 건

 

국토부는 오는 27일부터 6월30일까지 기획부동산과 관련한 위법 의심 사례를 신고받는 부동산 불법행위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획부동산은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속여 판매하는 민생범죄다. 

 

지난해 전체 토지거래 중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서 면적의 10분의 1 이하 지분으로 토지를 쪼개 거래한 비율이 1.43%를 차지했다. 

 

기획부동산 업자들은 통상 서민들이 매수 가능한 1000만∼5000만원 정도에 맞춰 필지를 분할 판매하며 소액 투자자들을 모은다. 정상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토지를 안내한 뒤 실제 계약 때는 개발 가치가 없는 다른 토지로 계약하거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분양이 어려운 토지에 분양금액만큼 근저당을 설정하고 향후 소유권 이전을 약속하는 기획부동산 사기도 있었다. 

 

 

2. 비트코인 8% 급등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22% 폭등

 

비트코인이 8% 급등하며 7만1000달러를 재돌파하자 전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2% 정도 폭등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만30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비트코인은 6만1000달러대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이 잠시 냉각기를 가진 것. 그러나 냉각기를 마치고 비트코인은 랠리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3. "이렇게 오르다간 버블"…美 증시, 4가지 리스크

 

미국 증시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째 쉬지 않고 랠리를 이어온 만큼 언제 조정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2022년에 혹독한 침체장을 겪었음에도 S&P500지수는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저점을 기준으로 4년만에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첫번째 리스크는 AI(인공지능) 수혜주를 중심으로 버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붐을 주도한 기업들이 아무리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해도 이런 큰 폭의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수는 없다는 것이 일부 전략가들의 지적이다.

 

둘째, 다우이론에 따르면 현재 강세장에는 미흡한 점이 있다. 다우이론이란 미국 대표 기업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교통 및 운송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교통지수가 모두 전 고점을 경신해야 진정한 강세장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는 경제적 토대가 튼튼해 기업 활동이 견실하게 이뤄지면 교통량도 늘어나 교통 및 운송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는 가정을 토대로 한다. 다만 현대 사회는 인터넷과 통신 기술의 발달로 경제 성장세와 교통 및 운송량과의 상관관계가 이전보다 줄어든 만큼 다우이론이 이전만큼 유효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셋째, 기업들의 실적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올해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은 242.49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S&P500지수는 올들어 9.7% 올랐다. 실적 전망치보다 주가가 더 빠르게 오르며 주가수익비율(PER)이 확대된 것이다. 모간스탠리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인 마이크 윌슨은 애널리스트들의 EPS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거의 변동이 없는데 주가는 많이 올랐다며 이는 증시가 기업 펀더멘털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넷째는 투자자들이 연준(연방준비제도)에 기대하고 있는 경제 성장세와 금리 인하의 완벽한 조화가 깨질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경제는 23년만에 가장 높은 금리 수준에도 침체에 빠지지 않고 호황을 누려왔다. 이같은 탄탄한 경제는 미국 증시가 지난해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여기에 연준은 인플레이션까지 고점 대비 하락했다며 올해 3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경제 성장과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인다면 증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4. 같은 GTX 지나는데…동탄 후끈, 성남 '미지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TX-A 동탄~수서 노선이 오는 30일 개통한다. 이중 용인 구성역만 오는 6월 말 개통이다. 동탄과 수서를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자 역세권 아파트 가격에도 큰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동탄역세권이다. 동탄역 인근은 최근 22억원 신고가(전고가 21억원)를 찍어 업계를 떠들썩하게 한 동탄역롯데캐슬(전용 102㎡)을 비롯해 21억원 신고가(전고가 20억원)를 찍은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116㎡) 등 GTX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성남역은 GTX-A에 이어 경강선까지 함께 개통하는 더블 역세권이다. 단지와 역간 거리도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가깝다. 실제 봇들마을9단지금호어울림(삼평동), 백현마을2단지(백현동) 일부동은 역까지 걸어가도 채 3분이 안 걸린다.

 

올 6월 개통할 구성역 역세권인 용인 기흥구 마북동·보정동 인근 역시 큰 변동이 없는 편이다. 

 

전문가들은 GTX 효과가 지역에 따라 편차가 나는 가장 큰 이유로 신축 선호 현상을 들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GTX가 부동산에 영향력을 미치려면 동탄처럼 신축 아파트와의 결합이 있어야 수요가 생긴다”며 “여기에 용인은 반도체 효과를 보려면 최소 2030년은 돼야 한다. 기반시설이 갖춰질 때까지 수요가 몰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 샤오미, 전기차도 '대륙의 실수'…테슬라S급인데 가격은 파격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기세가 더해가고 있다. 중국 비야디(BYD)가 초저가 전기차로 시장을 흔드는 가운데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가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했다.

 

자동차 업계가 샤오미에 주목하는 건 저렴한 가격과 짧은 개발 기간 때문이다. SU7의 운동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이 2.78초에 불과해 수억원에 달하는 고성능차와 맞먹는다. 1회 충전 주행 거리 668㎞와 800㎞ 두 가지 모델이 시장이 나온다.

이런 성능에도 출시가는 9000만원 수준에서 매겨질 예정이다.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은 실차 공개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샤오미 SU7의 목표는 50만 위안(9200만원) 이하에서 가장 보기 좋고 주행 성능이 가장 뛰어나며 가장 지능적인 세단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격 정책은 파격적이란 평가다. SU7의 경쟁차로 꼽히는 테슬라 모델S는 중국에서 69만8900위안(1억29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만 놓고 보면 SU7이 40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테슬라를 뛰어 넘어 전기차 세계 1위(2023년 4분기)에 오른 BYD는 초저가 전기차에 집중하며 가격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BYD는 지난해 출시한 소형 전기차 ‘시걸’의 판매가를 올해 들어 5% 이상 낮췄다. 시걸의 대당 가격은 6만9800위안(1290만원)으로 1만 달러 이하 전기차 시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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