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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투자·재테크/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2금융 대출받은 소상공인, 18일부터 이자환급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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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금융 대출받은 소상공인, 18일부터 이자환급 신청

 

10일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8일부터 사업자대출을 이용한 소비자들에게 이자 환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들은 1년 이상 이자를 낸 차주에게 1년 치 납입한 이자의 일부를 한 번에 환급한다.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 캐피털) 등 중소금융권에서 작년 말 기준 ‘연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 대상이다.

환급되는 이자 금액은 작년 말 기준 대출잔액에 금리 구간별 환급 이자율을 곱한 금액이다. 환급 이자율은 대출 금리가 ‘연 5.0∼5.5%’ 구간이면 0.5%포인트, ‘연 5.5∼6.5%’ 구간은 적용금리와 5%포인트의 차이만큼, ‘연 6.5∼7%’ 구간에는 1.5%포인트다.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2.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 시간 중 1시간 20분은 '딴짓'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매출 100대 기업(실제 응답은 50곳)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자사 사무직 근로자의 업무 몰입도를 평균 82.7점(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 몰입도란 흡연과 인터넷 서핑, 사적 외출 등을 하지 않고 오로지 업무에만 사용한 시간을 뜻한다. 근로자들이 근무 시간의 17% 정도를 업무가 아닌 사적 활동에 사용한다고 생각한다는 의미다. 하루 평균 근무 시간을 8시간으로 할 때 근로자들이 1시간 20분가량 '딴짓'을 하는 셈이다. 인사 담당자 93.9%는 이런 이유로 자사 근로자의 업무 몰입도가 더 향상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근로자의 업무시간 내 사적 활동 관리와 관련해서는 △잦은 자리 비움 등 눈에 띄는 부분만 관리(38.0%) △PC 체크 등을 통한 적극적으로 관리(26.0%) △근로자 반발 등의 이유로 거의 관리하지 않음(16.0%) △성과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필요성 없음(14.0%) 순으로 답이 나왔다.

 

 

3, 비비고 곰탕, CJ 보다 알리가 43% 싸다 “K푸드로 공습 확대”

 

중국 e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서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상품이 자사몰 대비 최고 43% 가량 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물론 오뚜기와 동원F&B, 삼양식품 등의 입점도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알리의 영향력이 뷰티·패션에 이어 K푸드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4. 해외 부동산 '진퇴양난'…줄줄이 만기연장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들이 손실을 확정하지 못한 채 잇달아 만기를 연장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하나대체투자나사1호'는 지난달 29일 수익자총회를 열어 펀드 만기를 5년 연장하는 안을 가결했다. 지난 2017년 3월 30일 설정된 이 펀드는 본래 만기가 2024년 3월이었으나, 수익자총회에서 펀드 만기 연장안이 통과되면서 2029년으로 늘어났다.

 

다만 만기를 연장하더라도 최초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자산을 매수할 매수자를 찾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 속 출퇴근 문화와 제로금리 시대가 되돌아와 업황이 회복할지는 불투명하다는 업계의 시각이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부동산 시장이 4∼5년 뒤에 좋아질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당장 대규모 손실을 확정하는 것보다는 낫다"며 "당분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 월 125만원 그냥 꽂힌다…지금 당장 '제2 월급' 타는 법

 

월배당 상품은 뜯어보면 ‘눈속임’이다. 내가 원래 받아야 할 분배금을 운용사가 시기만 달리해 주는 상품이다. 예컨대 채권 월배당 ETF라면 채권은 6개월마다 이자를 준다. 바로 이 6개월마다 나오는 이자를 운용사가 보관하고 있다가 월마다 나눠주는 식이다.

그럼에도 월마다 당장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이다. 예측 가능하게 나오는 분배금을 적재적소에 쓰거나 재투자해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월마다 들어오는 현금은 투자자들의 안전판이 돼준다. 월배당 ETF를 고를 때는 주가수익률과 배당수익률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주가수익률이 마이너스(-)로 가면 투자 원금을 잃게 되니 당장 배당을 많이 받아도 제 살 깎아먹기다.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많은 배당금을 받고 싶은 투자자라면 ACE글로벌인컴 TOP10에 100% 투자할 것을 권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 부장은 “이 상품은 10개의 ETF를 담은 ‘ETF에 투자하는 ETF’”라며 “나스닥100 커버드 콜, 리츠, 하이일드 등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라 하나만 담아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ACE글로벌인컴 TOP10에 1억원을 투자할 경우 분배율은 7.35%로 당장 월 60만9000원을 손에 쥐게 된다.

 

반면에 배당을 받으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올려 투자금을 키우고 싶은 투자자의 경우 ‘채권 배당성장’ 조합이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에 50%씩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다. 전자는 ‘SCHD’라 불리며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배당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들을 골라 담은 ETF의 한국판이다. 미국 30년 국채의 경우 3%에 달하는 이자 수익 외에도 향후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채권 가격 상승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 포트폴리오에 1억원을 투자하면 월 29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 분배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대신 연평균 성장률을 가정해볼 때 10년 뒤 월 분배금이 45만3000원으로 50%가량 늘어난다.

 

당장 많은 분배금을 받고 싶다면 ①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액티브에 집중 투자하면 된다. 커버드콜 전략에서 옵션 프리미엄(분배금)은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높을수록 커진다. 주가 변동성이 큰 테슬라를 기초 자산으로 삼은 이 ETF는 연 배당률이 15%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신 채권을 70% 섞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한다면 월 분배금은 125만원에 달한다. 최근 테슬라 주가 급락에도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 가격은 그만큼 떨어지진 않았다. 커버드콜 전략과 채권을 70% 섞은 안전성이 발휘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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