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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투자·재테크/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아파트 실거래가 '로열동'까지 공개한다…등기정보 '非아파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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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파트 실거래가 '로열동'까지 공개한다…등기정보 '非아파트' 확대

 

국토교통부가 오는 13일부터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개편한 시스템에선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가 기존 '층' 정보에서 '동' 정보까지 공개된다. 일명 '로열동'에 따른 시세 차이는 쉽게 볼 수 있다.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의 등기 정보도 확대 공개한다. 상가·창고 등 비주거용 집합건물 지번 정보와 토지임대부아파트 시세정보(토지임대 여부, 거래가격 등)도 신규로 공개한다. 공공기관 주택매입 가격, 통상 감정가격과 시세의 차이로 생기는 혼란을 막기 위해 거래 주체도 구분 표시한다.

 

 

 

2. 中서 ‘찬밥’ 된 국내 기업들… 매출 비중 5년새 반토막

 

최근 5년간 국내 주요 기업의 해외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국내 매출 1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616조 8326억원이며, 이중 해외 매출은 421조 1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3%로, 5년 전인 2018년 1∼3분기에 비해 3.7%포인트 하락했다. 한경협이 분석한 국내 매출 10대 기업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에쓰오일, LG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 현대제철,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들 기업의 대중국 매출은 2018년 1∼3분기 56조 8503억원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33조 4640억원으로 5년 새 약 23조 3863억원이나 증발하며 41%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해외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3분기 12.0%에서 2023년 같은 기간 5.4%로 6.6%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지역별 매출 규모가 줄어든 것은 중국이 유일했다. 미주 지역 매출 비중은 31.7%로 최근 5년간 3.7%포인트 증가했으며 유럽 매출 비중은 14.8%로 2018년(15.0%) 대비 0.2%포인트 감소해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대중국 무역 수지는 180억 달러 적자로 양국의 수교 원년인 1992년 11억 달러 적자 이후 31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

 

 

 

3. 공사비 상승 여파에···삼성물산·현대건설 등 주요건설사 영업이익률 ‘뚝’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대부분 5% 안팎을 기록했다. 건설 호황기 영업이익률이 10% 대였다는 점과 비교해 건설업 수익성이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 셈이다.

 

2023년 건설사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삼성물산 : 매출 19조3100억원 / 영업이익 1조340억원 / 영업이익률 5.35%
현대건설 : 매출 29조6514억원 / 영업이익 7854억원 / 영업이익률 2.64%
DL이앤씨 : 매출 7조9945억원 / 영업이익 3312억원 / 영업이익률 4.15%
GS건설의 : 영업이익률은 -2.9% / 3884억원의 영업적자
대우건설 : 매출 11조6478억원 / 영업이익 6625억원 / 영업이익률 5.68%

주요 건설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감소한 것은 자재, 인건비 등 공사비를 구성하는 모든 원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설업 127개 직종의 일평균 임금은 27만78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1% 올랐다. 지난해 11월 기준 시멘트값 t당 가격은 평균 11만1000원으로 2022년 11월보다 5.3% 상승했다.

 

 

4. 카카오 “경영쇄신” 외쳤지만… 檢 칼끝 결국 김범수 향하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과 카카오 그룹을 둘러싼 각종 범죄 의혹에 대한 금융범죄 중점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의 수사력이 집중되면서 검찰의 칼 끝이 결국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김 센터장을 향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검찰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건은 금융조사2부가 맡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이다. 

 

검찰은 SM 시세 조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드라마 제작사인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고가에 인수한 정황도 포착했고, 서울남부지금 금융조사1부가 수사에 나섰다.

 

금융조사1부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 블루’에 승객 호출을 선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콜 몰아주기’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 밖에 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김 센터장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의 횡령·배임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5. “머스크, 왕 행세하며 이사들과 ‘마약 파티’” 추가 보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회사인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의 전현직 이사진이 파티에서 마약을 강요하는 듯한 머스크로 인해 압박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날 보도에서 머스크가 참석했다는 마약 파티 장소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머스크는 최근 몇 년 동안 텍사스주 ‘오스틴 프로퍼 호텔’에서 열린 사교 모임에 참석해 왔으며, 여기에서 수차례 코 스프레이를 이용해 환락을 목적으로 케타민을 복용했다고 WSJ은 주장했다.

 

WSJ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전현직 이사들은 머스크의 불법 마약 사용을 알고 있었지만 공개적 행동에 나서지는 않았다”며 “이 같은 배경으로는 머스크와 연결된 막대한 부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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