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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인문·종교·철학·인간관계

[책리뷰] 인생은 실전이다 - 신영준, 주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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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책

 

체인지 그라운드라는 동기부여 관련 영상을 통해 알게 된 유튜버 신영준, 신사임당 주언규.

두 명의 저자의 경험과 어려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고민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인생의 지혜를 모은 책이다. 책의 많은 부분이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내게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찾아보았다.   

 

'열심히'가 아니라 '잘'해야 인정받는다. 열심히 하면 잘 할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냉정하게도 열심히는 좋은 결과를 100%보장하지 못한다. 그래도 이점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죽어라 노력한 사람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의 대부분은 실제로 죽어라 노력했다는 점이다. 일단 노력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돈 잘 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능력을 잘 활용한다는 것이다. 혼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영향력의 한계가 명확하다. 당장 눈앞의 한두 푼을 위해 씀씀이를 아끼다가 나중에 더 큰 비용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몇만 원 아끼자고 자잘한 일까지 전부 스스로 한다면 그 시간에 해낼 수 있는 부가가치 높은 일을 기회비용으로 포기해야 한다. 가난을 벗어나고 싶다면, 올바른 투자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

 이 부분을 읽고 투자에 성공하고 싶다면 투자 관련 부분에 인색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꿈을 위하는 것이라면 기름값을 아끼지 말고, 강의료를 아끼지 말고, 책값을 아끼지 말자. 이것들이 더 큰 비용을 치르는 것을 막아줄 것이다. 더 큰 이득을 가져올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공짜가 있다면 그것은 위험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을 10년 동안 좌우명으로 삼았다. 어려운 결정의 순간마다 어느 정도 공짜가 개입했는지 고민해보고 판단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더 큰 것을 얻을 수도 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어서 아낌없이 베풀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베푼 만큼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
죽음은 우선순위를 명료하게 정해준다. 죽기 전에 어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나는 이렇게 사소한 일에도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라면 무엇을 택할 것인지 자주 고민한다. 일상생활에서 선택의 문제가 있을 때 오히려 덜 고민하게 되었다. 어떤 선택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자신이 인생에서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몰입에도 해당한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죽음을 기억해야만 한다.
월급을 기반으로 부에 이르는 방법은 다양하다. 모든 돈으로 자산에 투자할 수도 있고, 모은 돈이 없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모아가면 된다. 자신의 상황과 성향에 맞게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한 것 그리고 그것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소비 통제를 하지 않아 저축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뚜렷한 목표가 없고 저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낭비하게 된다. 방향성과 목표가 없어서 적금이 만기가 될 때쯤 백화점에 가보고 싶고, 차를 바꾸고 싶고, 갑자기 주변 사람들을 챙긴다는 핑계로 이것저것 소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애플의 CEO 팀 쿡은 3시 45분에 일어난다고 한다. 전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는 4시 30분, 버진 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과 보그의 편집장 애나 윈터는 5시 45분에 아침을 시작한다. 이들처럼 일찍 일어나라는 말이 아니다. 핵심은 일찍 일어남으로써 하루의 주도권을 완전히 지배하는 데 있다.

최근 미라클모닝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한 가지 변화를 주었다. 잠들기 전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할 일을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다. 내일 아침에 무엇을 할지 명확하게 적어두면 더욱 좋다. 공부한 내용은 개인 블로그와 에버노트 등에 꼭 기록을 남겼다. 공유할만한 것들은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섭섭한 일이지만, 정리해야 하는 친구 1순위는 내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는 친구이다. 가치관은 삶의 기준이며 정체성의 중심축이다. 그런 친구의 가치관을 무시하고 부정한다면 사실상 친구가 아니라 적에 가깝다. 똑같은 가치관을 소유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 친구라면 다른 친구가 가진 삶의 기준을 존중해야만 한다. 존중 없는 관계는 반드시 끊어지기 마련이다.
무엇이 그들을 탁월하게 만드는가?
1. 혀를 내두를 만큼의 성실함
2. 자신에 대한 엄격함 :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타인에게는 매우 엄격한 경우가 많다. 이 모순을 극복한 사람은 유독 탁월해 보인다. 특히 리더라면 당연히 팔로워들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해야 한다.
3. 끊임없는 도전정신
4. 무의식적인 노력 : 반복해서 행하는 것, 그 자체가 곧 너 자신이다. 탁월함이란 행동이 아닌 습관에서 오는 것이다.
변화의 시작은 불편함이다.
모두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고 싶어 한다. 핵심은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정말 불편하면 누구나 바뀌기 마련이다. 편안한 상태에서는 바뀌어야 할 이유도 동기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혁신은 한계상황에서 나온다. 데드라인이 있으면 집중력이 올라간다. 이처럼 불편함이 변화의 시작이라면, 우리는 그런 상황이 닥치기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불편함을 찾아 나서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조언을 들어야 하고 책을 읽어야 한다.
당연히 편안한 상태는 매력적이다. 우리는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결국 단조로움에 질리게 마련이다. 불편함을 통해 성장하고, 성장한 다음에 원하는 만큼 쉬었으면, 다시 불편함을 찾아 떠나는 '쿵짝쿵짝' 템포가 인생이 아닐까?
돈을 쉽게 벌고 싶다면 '호기심'을 키워라
어떻게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기회를 잡아야 한다. 똑같은 노력도 기회와 접목하면 그 결과를 몇 배로 키울 수 있다. 기회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운이 좋아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만, 운은 통제 밖의 영역이다. 바로 '호기심'을 키우는 것이다. 호기심은 자신이 잘 모르는 영역으로 들어가는 열쇠이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영역을 약간의 호기심을 통해 먼저 경험해보는 것이다. 핵심은 그냥 "어? 이거 신기해 보이네!" 이 정도의 관심으로 툭 쳐보는 것이다.
내 인생의 괴로움을 확 줄여준 단 하나의 결심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 내 안에 있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문제가 내 안에 있으면 통제할 수 있다. 사실 지금 말하는 것은 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본질적인 현상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를 내 탓으로 돌리면 확실히 책임감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페잉(paying, 지불)과 베팅(betting, 도박)의 차이
똑같이 돈을 소비하는데 결과가 보장될 수도,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 페잉과 베팅은 개념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이분법적인 접근이 아니라 섞여있는 식으로 이해해야 한다.
페잉은 내가 돈을 주고 기대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얻는 행위다. 물건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예를 들어 사과를 산 행위는 100% 페잉이 아니다. 맛있는 사과를 기대하고 샀지만, 맛없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사과 구매 행위는 90%의 페잉과 10%의 베팅이라고 볼 수 있다.
광고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리스크가 큰 경우는 10%의 페잉과 90%의 베팅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언급한 사과 구매와 다르게 아무것도 보장할 수가 없지만 성공하면 10배, 100배의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페잉은 예측 가능하고 상단이 정해져 있다. 베팅은 페잉보다 상단이 더 열려있고 불확실성이 더 크다.

교육은 페잉일까? 베팅일까?
아이가 어렸을 때의 교육은 페잉에 가깝지만, 수준과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교육의 개념은 배팅에 가까워진다. 높은 퀄리티의 교육 서비스를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다고 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비를 많이 쓴다고 해서 모두가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운 좋게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교에 간다고 해도 100% 잘 산다는 보장은 없다.
베팅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핵심은 실패의 비용을 감수할 수 있는지 여부다. 여유 자금 안에서 아이의 교육에 돈을 투자하는 것은 사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현실적으로 그 어떤 투자보다 좋은 투자이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무리해서 교육비를 지출하고, 그 예측이 빗나갔을 때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

페잉과 베팅이 섞여 있는 최고의 교육은 무엇일까? 바로 독서다.

페잉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예금, 베팅은 적극적은 수익을 내고자 하는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로 비유할 수 있다. 

 

자본주의 부루마블에서 살아남는 방법
집을 사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자산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영끌'해서 아무 집이라도 들어가야 할까? 투자자 '훨훨' 박성혜는 이런 사람들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1,000만 원을 들여서 부동산을 공부하는 데 쓰라는 것이다. 이 정도 금액이면 부동산의 모든 분야를 원하는 만큼 공부할 수도 있고, 책도 충분히 사서 읽을 수 있다. 특히 부동산을 공부할 때는 책도 쌓아 놓고 읽어야 한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안목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공부한 뒤에 사도 절대로 늦지 않는다.

첫 부분에 읽었던 투자를 잘하고 싶다면 투자 관련 부분에 인색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내용과 일치한다. 천만 원 투자해서 충분히 공부해 나가자. 책도 사고 강의도 듣자. 훨씬 기회비용을 줄이는 일이다.

 

돈은 생존과 연결되어 있기에 인간관계에서 무엇보다 강력한 지표가 될 수 있다. 흔히 사람을 평가할 때 말과 행동으로 평가하는데 말과 행동보다 더 강력한 것이 바로 돈이다. 돈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의도와 진실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내가 돈을 쓰는 방식이 나라는 인간을 정의하고, 나아가 주변과의 관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좋은 인성은 한 주나 한 달 만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매일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헤라 클레이토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영원히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새로운 생각을 시험하고, 새로운 인상을 얻는 것이다.
한번 자기 자신에게 질문해보자. 최근에 새롭게 생각하거나, 새로운 시도를 한 적이 있는가? 일단 새롭게 실천하는 것은 정말 난이도가 높은 일이다. 우선은 잠자고 있는 호기심부터 일깨우자.

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체크리스트다. 일을 다 마치고 나서 제대로 했는지 리스트를 보며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다. 간단한 작업이지만, 효과는 굉장하다.

 

돈을 모으는 방법,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공통점, 인간관계를 잘하는 방법, 좋은 리더가 되는 방법 등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의 많은 부분을 총망라하여 조금씩 안내했다. 인생의 지혜라는 너무 광범위하고 모호한 부분에 대해 짧은 챕터로 안내하다보니 깊이 있는 설득을 하기는 힘들었겠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자극제가 될만한 문장들이 많았다고 생각된다. 잠시 잊고 있었던 삶의 지혜를 다시 상기시키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지난 시간동안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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