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드레싱이란?
조명에 대한 부분을 바꾸거나, 페인트칠과 같은 방법을 통해서 집안의 색을 바꿔내는 작업을 흔히 ‘홈 드레싱’이라고 표현한다. 벽을 허물거나 새로 짓는 등 큰 작업은 들어가지 않는 곳이 리모델링과의 차이다. 물론 예산과 시간 여유가 있다면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예산과 시간 여유가 없을 때, BEST 홈드레싱 단계
도배 → 페인트 → 조명 및 콘센트 교체 → 문고리 및 가구 손잡이 →싱크대 및 신발장
월세 주택 홈드레싱 핵심 요약
① 질리지 않는 진리. 바로 화이트다. 월세 주택은 개인의 취향이 아닌 대중의 취향을 만족시켜야 한다. 화이트는 누구나 공감하는 대중적인 스타일이다. 집 전체를 화이트 벽지로 시공하면 자칫 밋밋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때 거실 한쪽 벽면이나 방 전체를 라이트그레이 범위 내의 다양한 컬러로 시공하면 분위기가 한결 포근해 보인다.
② 비워야 한다. 없어도 될 물건과 건축 요소, 자재의 불필요한 패턴을 제거해야 한다.
- 우선 버리기부터 끝내라. 물건을 수납 가구에 넣으면 깔끔해 보일지 몰라도 나중에 다시 지저분해진다.
- 정리는 물건별로. 정리의 핵심은 어디부터가 아니라 무엇부터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의 총량을 파악하기 위해 물건별로 정리해라.
- 올바른 순서로 정리할 것. 의류→책→서류→소품→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해야 판단이 빨라지고 방도 깨끗해진다.
- 설레는지 아닌지는 만져봐야 안다. 물건을 만져보면 확실히 감이 온다. 몸이 반응한다.
③ 방문턱을 제거하라. 방문턱을 제거하면 방과 거실의 구획 나눔이 사라져 시각적으로 훨씬 넓어 보인다. 욕실이나 거실 중문 등의 비내력벽을 철거할 때 같이 제거하고 미장하면 된다.
④ UBR 욕실이라면 무조건 철거한다. 욕실 공간을 효율적이고 고급스럽게 표현하려면 슬라이딩 거울장을 설치할 것을 추천한다.
*UBR 욕실(Unit Bathroom)이란? 조립식 욕실이다. 방수, 타일 작업 등을 할 필요 없이 크레인과 지게차 등을 통해 통 패널로 이루어진 유닛을 빈 곳에 넣는 방식이다. 노후화되면서 패널이 변형되고 배수구 바닥에 물이 고여 썩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 최근에는 선호하지 않는다.
⑤ 거실과 주방 사이 중문을 둘러싼 비내력벽은 제거하자. 욕실업체에 욕실 외에 철거할 부분을 미리 알려줘 같이 철거해달라고 하자. 5~10만 원 정도 추가 비용이 들었다. 이때 방문턱도 같이 철거하면 된다.
⑥ 극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면 도장 시공을 꼭 하자. 전후가 가장 확실한 단계가 도장이다. 방문, 방문틀, 창문, 창문틀, 베란다 및 다용도실 벽, 몰딩 및 걸레받이는 도장이 필요한 부분이다. 벽, 천장 등 공간 천제를 칠할 것이 아니라면 방문이 도장 시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창틀과 베란다 벽 등의 페인트 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다면 방문만 교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⑦ 욕실 타일은 되도록 셀프 인테리어를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바닥은 물매를 잡기 위해 미세하게 기울려 시공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떠발이 시공이란? 떠서 발라 붙인다는 뜻. 시멘트와 모래를 혼합한 회반죽을 타일 뒷면에 올려 벽에 붙이는 시공법이다.
⑧ 조명은 디자인과 조도가 중요하다. 20평대 아파트 기준 거실 55~100W, 방 55W, 주방 55W, 욕실 20~275W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주방은 싱크대 구조에 따라 27W 2개 이상, 욕실은 벽부등 1개, 15W 다운 라이트 2개에 해당한다.
⑨ 콘센트 커버는 도배하면 지저분함이 도드라지니 꼭 교체하는 것이 좋다.
⑩ 문고리는 그 집의 연식을 보여준다. 문고리 하나만 교체해도 크게 달라진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문고리 교체작업은 페인트 시공자에게 부탁하면 기꺼이 해줄 것이다. 방문 도장 시 문고리에 비닐 테이핑을 하거나 기존 문고리를 해체했다가 원상 복구하게 되는데, 새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만약 페인트 시공을 생략하는 경우라면 직접 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20평대 초반 아파트의 경우 방 2~3개, 욕실 한 개를 기준으로 3~4개 정도 있으면 된다.
⑪ 젠다이는 선반이라는 뜻이다. 화장실에 설치하는 젠다이는 눈에 거슬리는 설비 배관을 깔끔하게 숨기는 역할을 한다. 월세 집의 경우 비용 때문에 젠다이 설치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혹시 설치한다면 타일 전에 작업해야 하니 욕실 공사 시작 전에 꼭 언급해야 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홈드레싱 시공순서
철거 → 도장 → 타일 → 도배 → 바닥 → 싱크대(신발장 포함)→ 전기마감 및 유리 교체 → 입주 청소 순이다.
순서가 일부 바뀌어도 상관없다. 철거 → 타일 → 도장 → 싱크대 → 도배 → 바닥 → 전기마감 및 유리 교체 → 입주 청소 순서도 가능하다. 타일 공사와 도장 공사의 순서가 바뀌어도 된다. 싱크대와 도배 및 바닥 공사도 마찬가지다. 싱크대 → 도배 → 장판, 도배 → 장판 → 싱크대, 도배 → 싱크대 → 장판 순서로 진행해도 된다는 것이다. 단, 도배와 장판은 순서를 바꿀 수 없다. 가능한 도배 시공 후 반나절~하루 정도 시간 여유를 두고 장판 시공을 하자.
공사 시작 하루 전까지 해야 할 일들
해당 아파트 관리실에 공사내용을 설명하고 허가를 받는다. 세대 공사 약정서 및 승강기 사용신청서 작성 → 공사보증금 및 엘리베이터 비용 납부 → 입주민 동의서 1/2 받기 → 엘리베이터에 공사 안내문 부착 순으로 진행한다. 공사 입주민 동의서는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받기가 쉽다.
일본어에서 유래된 인테리어 용어.
우리말을 쓰는 것이 좋지만, 업자가 쓰는 용어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기만 하자.
① 후꾸루 – 한지 바닥에서 완전히 접착하지 않고 띄어 바른 밑바탕 종이
② 후꾸루바리 – 띄어바름
③ 메지 – 줄눈
④ 젠다이 – 돌출 창대, 선반, 화장실 선반
⑤ 헤베 – 평방미터
⑥ 단도리 – 준비, 마련
⑦ 자바라 – 주름진 물건
⑧ 히사시 – 차양
⑨ 빠대 – 퍼티
*퍼티란? 산화 주석이나 탄산 칼슘 12~18%의 건성유로 반죽한 것. 틈새를 메꾸고 벽면을 평탄하게 만들기 위해 퍼티를 벽에 바르는 작업을 퍼티 작업이라고 한다.
⑩ 뻬빠 – 사포, 연마지
⑪ 문와꾸 – 문틀
⑫ 다이루 – 타일
⑬ 다라이 – 큰 대야, 함지
⑭ 공구리 – 콘크리트
⑮ 가도- 모서리
⑯ 히바끼 – 걸레받이
⑰ 도비라 – 문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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