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유일한 영웅이 되라. 당신만이 당신의 영웅이 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거나, 누군가가 당신을 지켜주길 기다린다거나, 누군가가 당신을 바꿔 줄 거라 생각한다면 시간 낭비다. 당신만이 당신의 인생을 책임진다.
사람들은 여행하기를 좋아한다. 이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하며, 다른 장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엿보기 좋아한다. 하지만 이 전에 자신에 대한 탐구부터 실천하길 권장한다. 나에 대해서 객관적인 시각이 생기면 인생을 살아가는 원칙이 생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하자가 있다면 인정하라. 그리고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하라. 나의 모습 그대로에 감사하라.
세상의 모든 위인들과 성공하는 사람들은 주체적인 삶을 살아왔다. 누군가를 모델로 성장할 때도 있지만 결국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파악하고 발전시켜 나갔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은 자유의 개념을 주제로 한 유명한 저서 『자유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누구든지 웬만한 정도의 상식과 경험만 있다면, 자기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 방식 자체가 최선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 방식대로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남을 흉내만 내서는 나의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그럴수록 나 스스로를 잃어가게 된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가끔 던지는 말에 흔들릴 필요도 없다. 내 인생의 주인으로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자. 오직 나만이 나의 유일한 영웅이 된다. 자신의 유일한 영웅이 되기 위해 아래 글을 참고하여 지금부터 ‘자기 혁명의 지도’를 그려볼 것을 권장한다.
2단계. 골수 속에 있는 자신의 것만 남기고 다 버려라.
“단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다. 나는 능력은 모자라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것을 성취한 평범한 사람이다.”- 장애인으로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 참가하여 최고의 미인으로 선발된 우치틸
나는 어떤 이야기보다도 인간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 이야기보다 감동적인 것은 없다. 그 이야기는 천재들의 좌충우돌하는 전횡도 아니고 특이한 사람들이 무협담도 아니다. 한 평범한 사람이 무기력과 좌절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눈물이며 속 깊은 고백이다. 아무도 없는 벌판의 외로움이며, 시뻘건 열정이요, 자신에 대한 한없는 사랑이다.
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 그들은 같은 사람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인생에 대한 태도뿐이다. 내가 아닌 남이 되는 것을 포기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승리하기 시작한다. 비범한 사람은 자신의 체험으로부터 배운다. 자신의 재능을 알아내는 순간부터 그들은 화려하게 변신한다. 자기가 모든 근본적 변화의 시작이다. 돈에 투자하면 딸 때도 있고 잃을 때도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투자하면 절대로 잃는 법이 없다.
자신에 대한 탐구에는 끝이 없다. 이것은 세계의 변방과 오지를 찾아다니는 모험처럼 두렵고 흥미롭다. 자신이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의 배후를 읽을 수 있도록 주의하자. 그것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것이 사회적으로 그럴 듯해 보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하라. 마음이 이끄는대로 조용히 놓아두자. 어떤 사회적 선악과 가치의 여과없이 자신의 마음이 바라는 것을 직시하자. 그리고 물어보자. 평생 그 일만 하며 살았을 때, 그리하여 그 일을 아주 잘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인생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만일 그렇다고 믿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지금 당신이 원하는 일이다.
이 단계에서 해야할 일
우선 오늘 잠자리에 들어 이렇게 해보라. 내일 아침 처음 눈을 뜨게 되었을 때 간절히 기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아주 짧은 기도문을 지어 보라. 일주일 내내 잠자리에 들 때마다 이 기도문을 다듬어 보라. 일주일 후, 좋은 종이에 그 기도문을 깨끗하게 적어 두도록 하라.
그리고 이것은 나의 기도문이라고 불러라. 이것은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간절히 바라는 것을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것은 생활의 지침이 될 것이고, 양보할 수 없는 가치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한달 이내에 명함을 한 통 찍어라. 지금 가지고 있는 명함 말고, 3년 후에 사용하게 될 명함을 만들어라. 그리고 이 명함을 ‘꿈의 명함’이라고 불러라. 이 명함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 번호, e메일주소, 그리고 3년 후 당신의 몸도 마음도 영혼도 가 있고 싶은 그 아름다운 곳의 이름을 명시하라. 아름다운 곳의 예를 들면 이렇다.
·직원복리 후생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10대 소년 패션 분석 전문가
·서울 최고 택시 운전사
·강북에서 가장 맛있는 곰탕집 주인
·한국의 10대 자기 계발 프로그램 전문 강사
한 달을 넘기지 마라. 한 달만큼만 열심히 생각하라. 그리고 한 달 후 그 때까지 생각한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명함 한 통을 만들어라. 100장을 만드는데 만원이면 충분하다. 몇 달 지나서 더 좋은 명칭이나 하고 싶은 일이 나타나면 그 때 수정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라. 인생은 완벽한 것이 아니다. 늘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다 갖춘 다음에 시작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세네카의 말을 기억하라.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은 이미 지나가 버렸다. 그들이 인생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는 동안에”
살면서 해오던 이러저런 생각들을 한 달 동안에 정리하여 3년 후를 만들어 보겠다는 실험 정신으로 시작하라.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라.
3단계. 어떻게 일가(一家)를 이룰 것인가?
인류의 역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이다. 평범과 비범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어떤 변화’이다. 역사가 인류 변천의 기록이듯, 개인의 역사 역시 변화의 기록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날’ 모두 평범에서부터 비범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평범과 비범 사이에 존재하는 변곡점이 바로 우리가 찾고 싶어하는 포인트이다.
변역은 ‘자기를 찾은 것’이다. 나는 원래의 자기가 되는 것을 변역이라고 믿고 있다. 말하자면 자기에게 주어진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계발하며, 그 재능이 잘 적용될 수 있는,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 일에 몰입하는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변역의 인물이라고 불릴 수 있다. 그들은 성인들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 속에 자신을 세우는 법을 알고 있다. 위대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자기가 되고 싶어한다. 그들은 사회적 틀과 기대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며, 그 속으로 다른 사람들을 초대한다. 이것이 변역의 의미이며, 변화의 궁극적 목표이다.
조직이건 개인이건 학습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변화가 수반하는 불확실성을 자신의 통제하에 있는 확실성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알면 알수록 두려움은 줄어들게 된다. 통제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3년 정도의 자기 계발 여정이 필요하다. 왜 3년일까? 참고 견딜 수 있는 가장 긴 시간이며,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짧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계발을 위해서는 좋은 수련 일정이 필요하다. 나는 이것은 ‘자기 혁명의 지도’라고 부른다. 이 작업은 결국 변화에 꼭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불확실성을 줄이고 통제의 영역을 넓혀주려는 노력이다. 이 지도는 몇 가지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적 정보이기 때문에 확보해야 한다. 첫째, 현재의 위치가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 제 1단계에서 사용했던 재능의 이력서를 활용하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이곳을 떠나야 하는 절박함’을 스스로에게 설득할 수 없다면 자기 혁명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비록 불만스러운 현재이긴 하지만, 현재가 주는 익숙함과 기득권을 포기하는 것 역시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 3년 간의 여정의 끝에 있는 최종 도착지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한다. 목적지는 자신이 진심으로 바라는 곳이어야 한다. 예를 들면 가장 영향력있는 한국의 10대 직원 복리 후생 프로그램 전문가가 되는 것은 좋은 예다. 3년 후에 사장이 되는 것, 땅을 100평 사서 새 집을 짓는 것, 봉급을 두 배로 만드는 것은 핵심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들은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다. 우리의 화두는 하고 싶은 일에 빠져 살면서 많은 보상을 받는 직업, 즉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하여 직업과 연결시킴으로써 세상에 자신을 우뚝 세우고, 이를 통해 스스로의 재능에 대한 시장 가격을 높이는 것이었음을 기억하라. 2단계에서 만들어 놓은 꿈의 명함이 바로 3년 여정의 끝에 도착하고 싶은 바로 그 도착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셋째,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움직여 가는 여정 전체를 주도할 기본 가치관을 설정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늘 새로운 최선을 만들어가겠다. 다른 사람이 나와 함께 있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느끼도록 하겠다” 와 같은 의사 결정의 기준을 의미한다. 깊은 가치관이 없으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으며, 공동체에 기여할 수 없다.
넷째는 출발점에서 최종 도착점까지 사이에 몇 개의 경유지를 설정하고, 그곳에 도착하는 일정을 명기해 두는 것이다. 중간 경유지는 6개월 혹은 1년 단위로 짜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2001년 말까지 회사 내에서 직원 복리 후생에 관한 한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된다. 그리고 2002년까지 업계에서 복리 후생에 관한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명의 전문가에 진입한다 같은 것이 매우 좋은 이정표이다. 이정표 없이 우리는 우리가 바라고 있는 곳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다. 확신을 가지지 못하면 지속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지속적으로 자신을 설득시켜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섯째로, 정해진 일정에 각 경유지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해야 한다. 정해진 시각에 계획된 곳에 도착했는지를 판단하지 못하고는 3년 후에 우리가 계획한 그곳에 도착할 수 없다. 이것은 자신의 진도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다. 이 평가 기준은 지속적인 실천을 자극하고 격려하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6개월에 한 번씩 승리하라.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마음이 강한 사람도 오래 지속되는 두려움 앞에는 굴복하게 되어 있다. 작은 성취는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기 좋다. 6개월 혹은 좀 길어서 1년 이내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이 옳은 일임을 증명해 줄 수 있는 확실한 승리는 만들어 내야 한다.
예로 든 2001년까지 복리 후생에 대하여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된다는 목표가 잘 수행되기 위해서는 1) 이 분야에 관련된 좋은 책 10권을 정독하고, 자신의 언어로 정리한다. 2)이 분야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 10명을 선택하여,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로부터 배운다. 쌍방향 의사 교환을 통해 책이 가지고 있는 독학의 허점을 보완한다. 이 두 가지 실천 목표를 정하여 실행했다면, 제 1차년도의 목표는 완료된 것으로 자체 평가할 수 있다.
1998년, 나는 1년 만에 책을 한 권 펴냈다. 이것은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고 작은 성취였다. 비전을 향해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말뚝들을 6개월 내지 1년 단위로 박아두면 변화를 중단할 수 없다.
이 단계에서 해야할 일
3년 동안 수련하게 될 ‘자기 혁명의 지도’를 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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