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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자기계발

[책리뷰] 1만 시간의 재발견 - 안데르스 에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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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재발견

당신이 알고 있던 ‘1만 시간’은 방법이 틀렸다!세계적인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 박사는 자기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연구하며 그들의 놀라운 성공 뒤에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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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데르슨 에릭슨

저자 안데르스 에릭슨은 ‘1만 시간의 법칙’이론의 창시자이자 전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은 심리학자다. 스웨덴 출신으로 1980년부터 1992년까지 콜로라도 대학교 교수로 있었고 현재는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있다. ‘전문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처음 심리학 분야에서 연구를 시작한 선구적 인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성 분야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1만시간의 재발견

'1만시간의 법칙'은 누구든 귀에 익숙할 것이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으로, 미국의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이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훈련할 경우 약 10년, 하루 10시간씩 투자할 경우 3년이 걸리는 시간이다. 그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와 아마추어 연주자 간 실력 차이를 알아본 결과 대부분 얼마나 많은 연습 시간을 할애했느냐였으며, 엘리트 집단은 연습 시간이 1만 시간 이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가 1만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집필해다. 그는 한 분야에 단순히 1만시간을 투입한다고 해서 모든 이가 엘리트적인 실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엘리트 수준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1만시간 이상의 노력은 필수적이지만, 1만시간을 노력한 모든 사람들이 엘리트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1만시간을 연습해야 할까?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이 보여준다.

 

 

목적의식 있는 연습

꾸준히만 하면 목표에 달성할 것이라는 말은 듣기에는 그럴싸하지만 사실 틀린 말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충분한 시간 동안 연습해야 실력이 향상되고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목적의식 있는 연습'이 단순한 연습과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실수없이 적절한 속도로 연달아 세 번 해당 곡 연주하기 등이다. 목적의식 있는 연습에는 집중이 필요하다. 과제에 온전히 집중하지 않고는 큰 성과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다.

- 목적의식 있는 연습에는 피드백이 필요하다. 어떤 일에서든 자신이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부족한지 알게 해주는 피드백이 필요하다.

- 목적의식 있는 연습은 자신의 컴포트 존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한다.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는 상태인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도록 스스로를 밀어붙이지 않으면 향상도 없다. 30년 동안 같은 곡을 같은 방법으로 연주한 피아노 연주가는 실력이 정체되고 향상되지 않는다.

 

 

의식적인 연습

'목적의식 있는 연습' 어디까지나 시작일 뿐, 끝은 아니다. 집중연습과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는 자극을 통해 수행능력을 어느 정도까지 향상시키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능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이 증명된 연습 형태는 바로 '의식적인 연습'이다. 저자는 '의식적인 연습' '목적의식 있는 연습'과는 두가지 면에서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첫째, 의식적인 연습이 가능하려면 이미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 분야여야 한다. 또한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존재해야 한다. 둘째, 의식적인 연습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교사가 필요하다. '의식적인 연습'의 특징운 다음과 같다.

1. 다른 사람들이 이미 방법을 알고 있고, 효과적인 훈련 기법이 수립되어 있다

2. 개인 컴포트 존을 벗어난 지점에서 진행되며, 현재 능력을 살짝 넘어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한다.

3.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다.

4. 신중하고 계획적이다.

5.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른 행동 변경을 수반한다.

6. 효과적인 심적표상을 만들어내는 한편으로 거기에 의존한다.

7. 기존에 습득한 기술의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이를 한층 발전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이 수반된다.

 

 

심적 표상(mental representation)

심적 표상은 심리학 용어로 사전적의미는 물체, 문제, 일의 상태, 배열 등에 관한 지식이 마음에 저장되는 방식을 말한다. 저자는 이를 사물, 관념, 정보, 이외에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뇌가 생각하는 있는 대상의 심적 구조이다. 저자는 자신만의 심적 표상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식적인 연습의 목적은 결국 효과적인 심적 표상을 개발하는 것이며, 이렇게 개발된 심적표상은 다시 의식적인 연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순환을 한다. 심적표상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것과 같다. 성적이 좋은 학생이 자신이 언제 실수를 하는지, 자신이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그래서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했다. 

 

 

'재능'이라는 지름길은 없다.

저자는 인간의 적응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말한다. 인간의 육체와 정신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적응력이 강하다. 심지어 수정체가 탄력을 잃어 노안이 왔음에서 뇌의 처리 방법을 통해 시력의 향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흔히 사람들이 자신의 수행 능력에서 타고난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학습과 발전이 멈추는 것이 아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그들이 연습을 멈추고 재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전도 멈추는 것이다. 재능도 마찬가지다. IQ가 높은 아이일수록 빨리 배우고 잘 배운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처음일 뿐이다. 그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장기적으로 흥하는 사람은 연습을 많이 하는 사람이지 지능을 비롯한 여러 재능면에서 초기에 유리했던 이들이 아니다. 도전이 없다면 발전도 없다. 인간의 육체는 안정된 상태를 선호하는 항상성이 있다. 감당하기 힘든 그러나 감당할 수 있는 부담을 주면 우리 몸은 컴포트 존을 벗어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되고 그에 맞게 항상성을 수정하게 된다. 결국 이전에는 스트레스가 되었던 신체 활동을 부담없이 감당할 수 있게 되고 그러면 다시 변화가 멈춘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게 하려면 계속해서 판돈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더 멀리, 더 빨리, 더 위를 향해 달리는 것이다. 압박의 강도를 계속 높이지 않으면 우리 몸은 새로 얻은 항상성에 안주하게 된다. 이전보다 나아진 수준이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발전은 멈추게 된다. 잠재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사람들 대부분이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는 그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항상성이라는 편안한 틀 안에서 만족하여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정신활동에도 마찬가지다. 일상생활을 그럭저럭 해나갈 정도가 된다면 충분하다고 여겨지는 수준 이상으로 해내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이제 우리는 우리 모두의 안에 있는 잠재력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이를 개발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출처 : 예스24

 

안데르스 에릭슨은 자신이 직접 연구하고 관찰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사례를 들어 독자를 설득시킨다. 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하며, 혹시 한계가 있다면 그것은 본인이 정한 것이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컴포트 존을 벗어나려고 노력하면 우리의 뇌는 편안하게 안주할 수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변화를 이끌어낸다. 어느 분야의 엘리트가 되려면 최소 1만 시간 이상을 연습하거나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한 연습은 해답이 아니다. 끊임없이 컴포트 존을 벗어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피드백하며 보안해야 한다. 유능한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며 자신의 심적표상을 개발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의 높은 잠재력을 느끼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용기도 가지게 된다. 혹시 당신은 당신의 한계를 스스로 정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제 '목적의식있는 연습'과 '의식적인 연습'으로 자신을 몰아쳐 한계가 없는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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