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y의 의미는 자기자본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이다. Return은 이익/수익을 의미한다.
그럼 Equity는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자본’이라는 뜻이다.
재무제표의 대차대조표는 주로 자산(Assets) = 부채(Debt) + 자본(Equity) 이라는 공식으로 작성되는데, 여기서 자본은 개인이나 기업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자기자본이 된다. 이 자기자본에 부채를 더하면 자산이 된다.
ROE는 자기자본이익률을 의미
순수하게 자신의 자본 대비 수익률을 의미한다. 개인으로 따지면 시드머니가 된다. 자신이 1,000만원으로 투자를 하여 1년동안 100만원의 수익을 냈다면 ROE는 (100만원 ÷ 1,000만원) × 100 = 10%가 된다. 만약 200만원의 수익을 냈다면 20%가 된다. ROE가 높을수록 높은 투자수익률로 많은 이익을 냈다는 의미이므로 투자자로서 이익의 척도가 된다. 일반적으로 ROE는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아야 한다. 상식적으로 은행이자보다 낮은 수익률을 얻는다면 원금을 손실할 수 있는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ROE가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양호, 최소한 국채수익률보다 높으면 회사가 손실을 보지 않고 효율적인 경영을 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ROE는 수익성,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
ROE는 본질적으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그래서 회사의 잠재적인 성장성을 보장하는 지표가 아니기에 ROE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한다. ROE를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하려고 분모에 해당하는 순자산의 증가를 현금 배당을 통해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 자본이 복리로 성장하는 비율을 나타내므로,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시드머니 1,000만원인 개인이 1년에 5백만 원을 벌었다면, ROE는 50%가 된다. 즉, 1,000만 원의 자본금을 활용하여 1년에 500만 원을 벌어들이면, 1년 후에는 총 자본이 1,500만원이 된다. 만일 이듬해에도 ROE를 50%로 유지하려면, 그 1,500만원의 50%인 750만 원을 벌어들여야 하고, 그 다음 해의 자본총액은 2,250만원이 된다. 이처럼 자본이 큰 회사일수록 꾸준히 ROE를 유지하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ROE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5% 이상인 종목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또한 세계적인 유명기업들은 거의 예외없이 높은 ROE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ROE를 비교해보면 애플 58%, 마이크로소프트 34%, 코카콜라 42%, 월마트 14%, 삼성전자 13%의 ROE를 나타냈다.
아래는 삼성전자의 연간 ROE의 비율을 나타내는 재무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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