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부터 과거와 과감히 작별한다. 나는 또다시 새로워져야 한다.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나는 과거의 즐거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지만 거기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과거의 잘못에 대해 반성은 하겠지만 자책은 하지 않겠다. 지금까지의 나는 단순한 과거의 나다.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은 일이 있다. 그러나 그 일은 결국 나로 인해 발생한 문제였다. 그들은 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이것은 내게만 상처로 남아있다. 나는 지금부터 이 상처와 과감히 작별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다. 후회가 되는 일이다. 그들은 나의 가족이기도 했고, 내 주변 사람들이기도 했고, 사랑했던 연인이기도 했으며, 그냥 스치는 인연이기도 했다. 나는 지금부터 내가 준 상처와도 과감히 작별하겠다.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얽매이지 않겠다. 다시 태어나겠다.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나는 내 스스로에게 이기는 부분도 있고 지는 부분도 있었다. 앞으로 이기는 부분을 더욱 크고 넓게 만들 것이다. 나의 시간을 잡아먹는 모든 욕구를 이겨낼 것이다. 그런 나의 과거의 생활 습관과 과감히 이별할 것이다.
여인을 탐닉하고 욕정을 채우고자 하는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을 것이다. 아내와의 시간을 제외한 모든 습관들은 단호히 버린다. 풍성한 음식에 빠져들지 않을 것이다. 배를 가득 채우기 위해 많은 음식을 갈구하지 않을 것이며, 기름진 음식을 최소한도로 줄일 것이다. 술을 줄일 것이다. 내 스스로 술을 먹고 싶다는 욕구를 생길 때 이에 빠져들지 않을 것이다. 단호히 버릴 것이다.
앞으로의 나는 지금부터 더 빛날 것이다. 과거로 이어지는 문은 닫고, 지금 막 미래로 가는 문을 열었다. 나의 자기 혁명의 지도에 따라 묵묵히 담담하게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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