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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투자·재테크/인테리어 관련

공매 낙찰 아파트 셀프 수리 경험 공유 1편(현관 개문 / 계획 /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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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 낙찰 아파트 셀프 수리 경험 공유 1편(현관 개문 / 계획 / 페인트)

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최근에 공매 낙찰받은 집을 직접 셀프 인테리어 작업 진행했습니다. 
 
이번이 셀프 인테리어를 시도한 세 번째 집으로 점점 경험을 쌓으면서 노하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떤 셀프 수리 작업을 했고 결과는 어땠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공매 낙찰 아파트 셀프 수리 - 현관 개문

공매 낙찰을 받고 약 일주일 후 매각결정통지서가 떴습니다. 이 집은 입찰할 때부터 전입세대가 없고 공실인 것을 확인한 후 입찰을 했었고, 낙찰 후 한국자산공사를 통해 소유주에게 문의를 했으나 비밀번호를 알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비록 잔금 납부 전이었으나, 내부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집을 방문한 후 현관을 개문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현관 개문하러 오신 분의 모습입니다. 현관문에 붙어있는 광고지를 보고 전화를 했더니 20분 내로 오셨고, 안에 공실임을 확인하고 번호키를 파훼하는 방법으로 개문을 했습니다. 개문 작업은 대략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① 먼저 전동드릴로 구멍을 뚫기
② 일자드라이버와 망치로 안쪽까지 깨부순 후 안쪽을 보며 레버 찾기
③ 현관 안쪽에서 돌리는 레버를 찾아 드라이버로 돌리는 것으로 개문 성공
 
비용은 유선 상으로 4~5만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4만원으로 협의했습니다. 

 
 
번호키 설치를 문의했더니 번호키 종류에 따라 12~17만원까지 있다고 했습니다. 비슷한 사양으로 재설치는 12만원, 문고리 달려있는 것은 17만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주문한 29800원 짜리 번호키를 직접 설치했습니다.  

 
 
 
 

2. 공매 낙찰 아파트 셀프 수리 - 수리 계획

두근대는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확인합니다.
화장실이나 싱크대가 기본 상태는 아니라는 점에 안도합니다. 하지만 공실된지가 너무 오래된 집(관리비 미납이 1년 반 이상인 집..)이라 손 볼 곳이 이것저것 눈에 띄었습니다.
 
우선 대략 수리 견적을 적어 보았습니다. 
① 안방 : 우물천장 몰딩 제거 / 전등 교체 / 중간문 페인트 보완
화장실 : 문고리 교체 / 욕실등 교체 / 선반 브라켓 교체 / 샤워기 거치대 교체
주방 쪽  : 전등 교체 / 인터폰 교체
신발장 쪽 : 현관 필름 작업 / 우유마개, 문고리 교체
작은 방 : 문 페인트 / 문고리 교체 / 전등 교체 / 샤시 및 몰딩 페인트 보완
베란다 : 빨래건조대 교체 / 벽, 천장 페인트 / 창고 문 페인트 / 문고리 교체
 
평일에는 퇴근 후 작업하기가 거의 힘들 것으로 예상(집에서 왕복 2시간 거리)되어 평일에는 필요한 부품을 주문하고 주말에 작업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3. 공매 낙찰 아파트 셀프 수리 - 철거

우선,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먼저 철거작업을 했습니다. 내부 중문과 창문에 붙어있는 촌스러운 X자 장식과 천장에 페인트가 떨어지는 네모 몰딩을 철거했습니다. 
나중에 든 생각이지만 천장 몰딩은 굳이 손을 대지 않고 페인트 보강하면 충분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에 달린 오래된 문고리도 떼어내고 너덜너덜해진 문 필름지도 떼어냅니다. 목공작업한 피스조각도 뽑아냈습니다. 
 
① 창문 X자 장식 철거

 
 
② 천정 몰딩 제거

 
 
③ 문고리 문필름 해체

 
 
폐기물 정리 - 철거 작업하면서 나온 폐기물은 잘 정돈해서 테이프로 부피를 최소화한 후 박스에 담아두었습니다. 나중에 장판, 도배지 포함해서 관리실에 비용 1만원을 내고 한꺼번에 폐기물 처리를 했습니다. 

 
 

 

4. 공매 낙찰 아파트 셀프 수리 - 페인트

페인트 용구는 가져왔기 때문에 바로 페인트칠 작업을 시작합니다. 베란다, 방문, 몰딩, 문틀 등을 새롭게 칠했습니다. 처음 계획상 방문과 문틀은 필름작업을 할까 했는데 필름작업보다 비용과 시간, 노력 대비 페인트가 훨씬 합리적이고 효과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름지보다 세련된 느낌은 덜하지만 하얀색 페인트칠을 하는 것만으로도 집 안팎이 활기차고 깔끔해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임대용 목적이라면 페인트 활용이 가성비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① 중문 / 문틀 페인트

 
 
 
② 문 페인트 - 나무 재질 그대로였기 때문에 프라이머를 바르고 총 3번 페인트 칠을 했습니다. 

 
 
 
 
③ 베란다 천장, 벽 페인트 보수 : 지저분하거나 벗겨진 부분 위주로만 칠했습니다. 왼쪽이 비포 / 오른쪽이 애프터입니다. 

 
 
 
 
이상 공매 낙찰 아파트 셀프 수리 경험 공유 1편(현관 개문 / 계획 / 페인트)였습니다. 

 


 

 

공매 낙찰 아파트 셀프 수리 경험 공유 2편(현관 필름 / 인터폰 교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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