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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투자·재테크/인테리어 관련

전주 OO아파트 인테리어 및 셀프 시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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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이번 7~8월 전주 OO아파트를 매수하고 인테리어 및 전세 임대를 맞추었습니다. 

인테리어 및 셀프 시공 비용 및 총 투자비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인테리어 범위 정하기

집 상태가 부분에 따라 고치기도 애매하고 안고치기도 애매한 부분이 많아 결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결국 아래와 같이 수리하기로 마음먹고 추진했습니다. 

 

화장실

처음에는 화장실 집기를 갈아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화장실은 청소하고 전등만 갈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명

거실, 안방 전등은 구매해서 갈고 기존것은 작은방 2개에 옮겨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필름

싱크대, 몰딩, 걸레받이, 문틀은 필름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페인트

주방 타일 페인트, 베란다 페인트는 누수로 손상된 부분 위주로 하기로 했습니다.  

 

샤시 외부실리콘 작업

업체 의뢰

 

도배, 장판

업체 의뢰

 

 

인테리어 과정

첫 주

우선 싱크대 필름 작업을 했습니다. 기존 싱크대 겉필름이 다 떨어지려고 해서 새로 했습니다. 안에 본드가 녹아서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본드를 제거하기 귀찮아서 그냥 덮어버렸는데 그 말을 들은 아내가 하려면 제대로 하라는 핀잔을 들었네요. 시간에 쫓긴다는 느낌에 서둘러 했는데 이 부분은 천천히 제대로 하면 더 좋았겠다는 후회가 되었습니다. 

싱크대 타일 페인트는 이번에 새로 도전했습니다. 밑작업을 제대로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기름때가 있는 곳은 페인트 칠을 해도 누렇게 티가 나더군요. 싱크대는 보양작업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할 당시에는 촌스러운 색깔은 없어졌지만 뭔가 어색하다고 할까요? 어설픈 티가 나더군요. 그래도 하고 나니 하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걸레받이 필름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첫주말에는 토요일 저녁에 약속이 있어 시간이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주

금요일 퇴근 후 도착하니 밤 7시더군요. 그래서 몰딩 밑작업(청소&프라이머) 화장실에 왁스+베이킹소다를 뿌려두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와서는 주방과 안방 몰딩필름을 했더니 벌써 시간이 12시가 넘더군요.
다음날 6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낯선 환경이라서인지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는데 그새 적응이 되었나봅니다. 일어나자마자 현관몰딩, 방틀 밑작업을 해놓고 전등을 교체했습니다.
예전 시공 아파트에서는 콘크리트 천장이라 기존 나사를 최대한 이용해서 한개만 박아두곤 했는데, 이번 아파트는 천장이 콘크리트가 아니고 석고보드더군요. 예전에 유튜브영상 본 것이 생각나, 지지대 나무 있는 곳에 나사를 박았습니다.
기존 설치되어 있는 전등이 어설프게 석고보드에 달려있더군요. 그러고 보니 벽지도 어설프고 화장실 백시멘트 마무리도 어설프고 전체적으로 아마추어가 셀프로 시공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설픈 티가 나지만 정말 혼자 화장실, 도배, 장판까지 했다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등을 교체하면서 중간중간 프라이머가 마르면 문틀 필름작업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주말내내 비가 내려서 습해 필름이 덜 붙는 것 같았습니다.
도배장판 견적 상담을 받고 작은방 쪽도 누수가 있어 샤시 실리콘 작업을 확실히 하고 보일러를 틀어 습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장마철이라 실리콘 작업이 힘들어 생각보다 공사가 길어질 것 같습니다. 도배사님이 도배도 밑작업이 배우기 아주 어렵다고 합니다. 바르는 것은 한달이면 할 수 있지만 뜯는 것을 배우는 것이 더 오래걸린다는 겁니다. 이번에 도배한 집도 밑작업이 70% 도배지 바르는 것은 30% 정도 비중을 차지한다고 하니 밑작업이 훨씬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저녁에는 문틀과 방턱 몰딩 작업을 마무리 하고 싱크대 청소,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몰딩은 늘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작은방 2개는 몰딩 필름이 부족해서 하지 못했는데 다음주에 해야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현관필름 작업을 위한 밑작업을 했습니다. 청소, 샌딩 후 프라이머 작업 하는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프라이머가 마르는 동안 직부등을 교체하고 싱크대 청소하고 아침으로 컵라면을 먹고 나서 다시 9시부터 현관 필름 작업을 했습니다. 중간에 드라이기가 고장나서 당근으로 근처 중고드라이기를 구매해오기도 했습니다. 

현관필름은 참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된 현관을 새것으로 만드는 기분입니다. 집의 첫인상을 좋게 만들기도 하구요. 필름 마무리작업을 하고 대략 정리를 하고 귀가했습니다. 정리를 하면서 다음주를 무엇을 할지 그려보았는데 크게 오래 걸릴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오래되거나 고장난 부속품 갈고, 몰딩 남은 곳 하고 청소만 하면 얼추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세번째 주

퇴근 후 도착 후 도어스토퍼, 화장실등, 선반브라켓을 교체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와서는 거실 일부와 방 2개 몰딩 필름 작업을 하니 시간이 12시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청소와 메꾸미 작업을 하고 실리콘과 콘센트 보수를 했습니다. 

다음날 개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신발장 상판 필름 장업, 중문, 거실장 청소, 베란다 청소, 주방샤시, 뒷베란다 청소 등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청소가 오래 걸리더군요. 다음날은 싱크대, 안쪽방샤시, 곰팡이 제거를 위해 뿌렸던 베이킹소다 제거한 후 폐기물을 처리하고 짐 정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후 

외부샤시 실리콘 작업은 장마철 때문에 일정 맞추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작업 특성상 비가 오면 힘들고, 비가 온 뒤에도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더군요.

7월 말에 업체 두 군데에 예약을 걸어두었는데 결국 8월 중순에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광주에 있는 비안새코킹 업체로 3명이 와서 작업을 진했습니다. 앞쪽 샤시는 2명이, 뒤쪽 샤시는 1명이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시간은 총 1시간 30분 이내에 끝났습니다. 본인들 작업은 코팅까지 하기 떄문에 일반적인 경우보다 2~3년 정도 더 수명이 길다고 했습니다. 3년 AS도 되니 하자가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라고 했습니다. 

실리콘 작업을 하는 동안 누수된 부분의 페인트 작업을 했습니다.

이후 도배 장판을 끝으로 시공을 마무리했습니다.

 

 

 

인테리어 비용 

셀프시공 구매물품 총 비용 : 464,080원

도배장판 : 141만원(75+66)

샤시 외부실리콘 : 60만원

 

 

총 2,474,080원

 

※ 총 4회 왕복기름값(톨비)와 식비(10만원) 등을 감안하면 넉넉잡아 280만원 정도 소요된 듯함. 

 

 

투자금

매매가 1.25억
취득세 및  법무비 2,167,150원

중개수수료 : 매매 687,500원 + 임대 405,600원 = 1,093,100원

인테리어비용 : 약 280만원

 

전세금 : 1.3억

투자금 : 1,060,250원

※ 중도상환수수료 포함시 약 110만원 예상

 

비포&애프터

 

 

 

 


이상 전주 OO아파트 인테리어 및 셀프 시공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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