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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기록

아내와 무등산 등반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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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등산

아내와 무등산 서석대까지 등반하고 왔습니다.

2022년 작년에 새해를 맞이하여 등산하러 다녀온 경험이 좋았기 때문에,

2023년 올해도 새해를 맞이하며 각오를 다질 겸 다녀왔습니다.

 

사실 지난 127() 도전했었으나 눈으로 인해 중머리재에서 장불재 가는 도중에 되돌아왔고, 29() 오늘 재도전했습니다.

 

확실히 눈이 없고 길이 얼지 않으니 등산 자체가 수월했습니다. 그래도 1년에 한 번 등산하고 장비도 없으므로 중간중간 자주 쉬었습니다.

총 소요 시간은 5시간 30 정도입니다.

올라가고 내려올 때 각각 다섯 차례 정도 쉬었습니다. 쉬는 시간을 다 더하면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순수하게 등산을 한 시간은 4시간 정도입니다.

 

 

올라갈 때

① 9시 05분 : 무등산 증심사 쪽 주차장에서 출발

- 당산나무에서 10분 휴식

② 10시 19분 : 중머리재 도착 (소요 시간: 1시간 14분)

- 중머리재에서 10분 휴식

③ 11시 15분 : 장불재 도착 (소요 시간: 45분)

장불재에서 13분 휴식

④ 12시 : 서석대 도착 (소요 시간: 30분)

- 서석대 가는 길에 2차례 정도 짧게 휴식

 

내려갈 때

① 12시 5분 : 서석대에서 출발

② 12시 25분 : 장불재 아래 산 중턱 도착 (소요 시간 : 20분)

- 점심 20: 김밥, 컵라면, 김치 / 장불재나 중머리재는 평지라서 바람이 많이 붑니다. 조금 더 내려와서 나무가 있는 적당한 곳에서 쉬는 것이 바람이나 추위를 피하기에 훨씬 양호합니다.

③ 13시 16분 : 중머리재 도착 (소요 시간 : 31분)

중머리재에서 10분 휴식(커피타임)

④ 14시 36분 : 주차장 도착 (소요 시간 : 1시간 9분)

 

정상까지 가는 시간은 휴식 시간 총 5차례 약 40분 포함해서 약 3시간입니다.

하산하는 시간은 휴식 시간 총 5차례 약 40분 포함해서 2시간 30분입니다.

 

○○의 해

올라갈 때는 힘들어서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내려올 때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려오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서로 2023○○의 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내 : 2023년은 '웃음, 릴렉스, 칭찬'의 해 + '배려'의 해

아내는 자주 웃고, 화내는 대신 릴렉스하며, 칭찬을 많이 하는 해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노력할 점을 덧붙이자면 주위 사람들에게 더 배려하고 싶다고 합니다.

▶나 : 2023년은 '적응, 본투, 함배'의 해

아들과 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2022년 도입했던 투자를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과정을 가지며, 함께 배우는 해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산 이후

가족 모두 목욕탕을 함께 갔습니다. 저녁은 회와 소고기를 사서 파티를 했습니다. 목욕탕을 다녀오니 집에서 가족 모두 씻을 필요도 없어서 좋고, 아들도 잠을 일찍 자더군요.

 

원래 회만 먹을 예정이었는데 마트에서 소고기 치마살 1등급을 18,000원에 사서 아들도 구워주고 소고기 초밥을 해서 먹었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가는 등산+목욕탕+뒤풀이 파티는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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