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강남 8학군-명문대-대기업 스펙을 갖추고 열심히 살았지만 정작 서울 내 집 하나 마련하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하고 이후 부동산투자 방법을 익혀 돈을 벌고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책의 아쉬운 부분부터 말하자면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 건물주가 되는 과정을 설명해주지만, 구체적인 예시나 자신의 사례가 없고 단편적인 지식만 나열하는 느낌이다. 많은 오타 역시 책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되었다. 그런데도 많은 것이 남았다. 특히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경제 지식에 대해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쳐줄 것인지 안내하는 부분이 도움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돈) 공부 동아리 차시 구성을 해보았다.
① 경제적 자유의 중요성과 필요성
② 돈 공부의 중요성- 좋은 대학을 가려는 이유는?
③ 5가지 파이프라인 각각의 장단점 - (저작권 인세, 광고 수입, 온라인상거래, 주식, 부동산)
④ 빚의 비밀(좋은 빚과 나쁜 빚)
⑤ 떨어지는 돈의 가치-은행의 지급준비율과 통화량의 증가(보이지 않는 동)
⑥ 용돈을 통한 경제 교육- 통장(저금통) 쪼개기와 용돈 기입장 기록
⑦ 부루마블, 모노폴리, 캐시플로우(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짐) 게임하기
⑧ 진정한 경제 공부 – 독서(부자 독서광의 이야기), 경제 신문
⑨ 세일즈 경험하기(물물교환, 벼룩시장 → ‘중고마켓’, ‘당근’ 이용해보기)
⑩ 종잣돈 모으는 방법(버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소비하는 능력)
아이와 부모가 건물주 되는 7단계 프로세스
1단계 건물주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2단계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경제와 부동산 지식
3단계 종잣돈 모으기
4단계 소액투자로 파이프라인 구축하기
5단계 스노볼 효과를 통한 부 축적
6단계 꼬마빌딩의 주인부터
*꼬마빌딩 : 연면적 1,000㎡(300평) 이하, 5층 전후에 가격은 10~50억 정도의 건물
7단계 건물주 돼서 경제적 자유 얻기
강남 건물주 부모들의 시크릿 경제 교육
자녀를 스카이에 보내려는 이유는?
1. 좋은 대학 가면 취업이 잘되니까
2.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니까
3. 좋은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
결론 :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자녀가 큰 부자가 되길 바란다면 스카이에 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공부에도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 목적이 돈이라면 스카이에 갈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내 자녀가 돈을 많이 벌게 하고 싶다면, 스카이를 보내기 위한 대입 공부가 아닌 제대로 된 부자 경제 교육을 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5가지 파이프라인
① 작품을 통한 지속적 수입 창출 예) 작가, 작곡가의 저작료, 전자책
② 광고 수익 예) 유튜브 콘텐츠
③ 온라인상거래를 통한 유통망 활용 예) 스마트스토어
④ 주식
⑤ 부동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1~3번은 인터넷 기반 사업이다. 사업은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많은 노동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쉬운 영역이 아니다. 주식은 리스크가 크지만 높은 수익률을 가져올 수 있다. 부동산은 안정적인 투자 방법이지만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 진입장벽이 있다.
부자 열 명 중 아홉 명은 독서광이다. 경제 신문을 읽어야 한다. 세일즈는 중요하다. 투자가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돈 버는 능력, 유지 능력, 소비 능력
요즘 사회는 워라밸이 대세인 분위기입니다. 과거 일 만하던 시절에 비하면, 개인의 복지와 정신 건강이 중요시되는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워라밸이 안정된 경제생활을 망가뜨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전 세대가 다 소비 능력이 가장 어렵고, 중요합니다. 그중 30대의 소비 능력이 정말 중요한 것은 본격적으로 큰돈을 버는 시기이고, 단시간에 종잣돈을 마련해 스노볼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나이대이기 때문입니다.
책 전반에 걸쳐 계속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건물주는 현금흐름에 기준을 맞춘 투자의 끝판왕입니다. 현금흐름으로 돈 버는 방법을 알고 익혀야 합니다. 아파트와 같은 시세 차익으로 돈을 벌고자 하니 답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을 벌 확률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건물주가 되기 위해서 학교 공부보다 돈 공부를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진짜 건물주가 되기 위해서 시세 차익보다는 현금 흐름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만약에 자신이 ‘입지, 수요, 물건’에 전문가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부동산의 전문가라고 불러도 됩니다. 만약 내가 당장 어떤 부동산 물건을 분석해야 하고, 평가해야 한다면 입지, 수요, 물건 순으로 하나씩 따져보면 됩니다.
입지가 좋다고 말하는 기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교통과 교육 인프라입니다. 우선은 교통입니다. 다만, 교통이 입지에 절대적인 기준이지만 교육 환경이 교통을 누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입지가 아무리 좋아도 공급이 넘쳐나는 곳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내려가게 됩니다.
부동산투자의 3요소를 말할 때, 1, 2순위가 입지와 수요라는 사실은 대부분 동의합니다. 마지막 3번째 요소는 의견이 조금씩 다릅니다. 전문가마다 편의시설, 공실, 수익률 등등 여러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이것을 총망라하는 표현이 바로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물건의 종류, 컨디션, 수익률 이렇게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말하는 수익률은 시세 차익으로 나오는 수익은 제외하고 난 금액을 말합니다. 시세로 나는 수익은 미래 가치입니다. 누구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 미래 가치는 포함하지 않고 수익률을 계산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내가 얼마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당장 내가 그 돈을 사용할 수 없다면 그것은 자산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부동산으로 세금을 내야 한다면 그것은 부채입니다. 그래서 부자들은 집을 소유하게 됐을 때 자산의 목록에 포함하지 않고, 오히려 부채의 목록에 포함합니다. 20억 원의 자산이 아니라, 20억 원 때문에 나가야 하는 비용을 계산해서 부채에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짜 자산은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재산만을 포함합니다.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시세 차익과 수익형입니다. 시세 차익은 한 번에 큰돈을 버는 것이고, 수익형은 짧은 주기로 돈을 조금씩 지속해서 버는 방법입니다. 시세 차익형 투자라는 것은 한 방을 노리는 것이고, 도박하는 사람들의 심리와도 유사하다고도 합니다. 부동산의 가격은 우상향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우상향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올라가는 것이지, 내려가는 기간에 버티지 못하면, 크게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세 차익형 부동산 투자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자칫 잘못하면 부자가 될 기회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가 있습니다.
내 자산이 22억이나 되는데 내 생활이 달라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시세 차익형 투자의 한계입니다. 부동산 부자들은 현금 흐름에 투자합니다.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를 많이 이룬 사람일수록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 버는 방법에 초점을 맞춥니다.
현금 흐름을 중요시한다. 자산의 개념도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이론과 같다.
임장 노하우
땅이나 건물을 보면 반경 500m에서 1km까지 다 다녀보라고 제안합니다.
우선 처음 가게 되면 어색합니다. 제일 먼저, 물건지 중심으로 자체 입지부터 확인합니다. 지반은 괜찮은지, 경사로에 있지는 않은지, 옆 건물 그림자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지, 제일 가까운 역이나 정류장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재방문 시, 주변 건물과 환경 쾌적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방문할 수 있다면, 시간대를 달리해서 갈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 지역에 방문하면 다섯 군데 공인중개사를 만날 것을 추천합니다. 관련 정보를 얻으면서 나와 잘 맞는 공인중개사와 친분을 쌓기를 바랍니다.
개발 방향에 맞추어서 투자 수요도 움직입니다.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를 통해 도시기본계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 http://luris.molit.go.kr
내 아이를 건물주로 만드는 방법?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가 먼저 건물주가 되는 것이다. 경제 공부를 나부터 실천하며 투자하고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와 공유한다.
현재 나는 저자가 말한 프로세스 중 4단계이다. 아직 파이프라인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다. 현금 흐름보다는 시세 차익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말 그대로 부채가 많다. 저자의 제안대로 현금 흐름을 더 높여나가는 방향으로 투자를 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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