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원, 충청, 제주 지역의 입주량/수요량, 인구이동, 거래량, 시장강도 수치를 통해 지역요소점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총평
타지역(영남, 호남)과 마찬가지로 모든 도시의 공통점은 거래량 회복이 없습니다. 다만 충청, 세종 등은 생각보다 거래가 하락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강원지역을 포함해 거래가 되지 않는 영,호남 도시들은 월평균매매거래량의 20~30% 정도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충청은 그래도 40~50% 가까이 거래가 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경기도와 가까운 지역 강원(강릉 제외), 충청 지역으로는 수도권의 시선이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역 분석 결과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특히 천안, 아산은 공급이 많아지고 미분양이 점점 늘어나는 전형적인 침체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그 주변에 있는 세종이나 청주도 이에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충주나 강원도의 지역은 그나마 공급은 양호한 상태이지만, 수도권을 포함해서 모든 지방의 규제가 풀린 상태에서 지방 소도시에 얼마나 투자 수요가 몰릴지는 뻔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지방 어느 지역이든 투자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나마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이 광역시 급이라면 차라리 경매나 급매에 관심을 가지는 편이 낫다는 결론입니다.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 결국 서울 수도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요 도시
제주(★☆)는 공급이 없습니다. 지난 그래프를 보면 가격이 아주 하락한 구간은 보이지 않습니다. 공급이 많을 경우 오랜시간 보합을 이루고 있었는데 공그빙 줄자 급격하게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혀재는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이고, 미분양이 늘고 쌓여가고 있다는 점은 투자 입장에서는 좋지 않아 보입니다. 금리가 다시 인하하는 분위기에서는 제주는 분위기를 탈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강원(★) 지역은 강릉을 제외하고 공급량이나 미분양에서는 딱히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규제가 모두 풀린 시장에서 강원 지역까지 투자 수요가 가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합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은 가격이 하락하고 지소지수도 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반등의 시그널은 없습니다.
충남(☆)의 아산과 천안은 미분양 추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3년 공급도 많습니다. 지소지수도 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분양이 줄어드는 추이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종(★)도 공급이 많지는 않으나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너무 급등한 가격이 다시 원래자리로 찾아가는 형세입니다. 잠재력이 많은 도시라 실제 임장을 갔지만 전세가도 너무 내려가서 투자를 하기에는 갭이 커서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나중에 전세가가 올라가기 시작하는지 보다가 투자 타이밍을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충북(★)은 지역요소점수가 반등의 여지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주는 시장이 작아 현재로서는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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