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CMB 인터넷 사용 중
우리 집은 현재 CMB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비용이 월 9,900원으로 저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8월에 이사하면서 이전 설치 기사님이 해당 아파트 경우에는 속도가 좀 느릴 수 있다고 했는데 당시에는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기에 일단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눈이 많이 내리고 추워진 후로 인터넷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습니다.
현혹하는 인터넷 광고지
그러던 중 엘리베이터에 광고가 보였습니다.
3사 통신사 인터넷 약 20,000원 ~ 21,000원. 게다가 46만 원 현금 지급!?
3년 약정을 한다고 해도 현재 쓰고 있는 인터넷 비용 1만 원보다 훨씬 이득이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인터넷을 3년 이상 사용하시면 고객님만 손해이십니다’
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현재 CMB 인터넷 사용한 지도 3년이 넘었는데….
KT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인터넷 요금을 검색해보았습니다.
가입조건 등은 모르겠지만 언뜻 보기에 월 20,900원이 최저가였습니다.
과장 허위 광고
비슷한 조건에 현금 지급이 된다면 훨씬 이득이므로 광고지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현재 인터넷 사용하는 회사는 어디인가요?”
“휴대전화 통신사는 어디인가요?”를 먼저 묻더군요.
현재 CMB를 이용하고 있고 휴대전화는 알뜰폰을 쓰고 있다고 했더니,
다른 통신사도 거의 비슷한 조건이라면서 LG 통신사를 기준으로 인터넷 비용만,
100메가짜리 한 달 요금 38,500원
500메가짜리 한 달 요금 44,000원이라고 합니다.
팸플릿 요금이랑 너무 차이가 난다고 물었더니 그것은 부가세가 빠진 금액이라고 하더군요.
과장 허위광고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휴대전화 결합 등을 통해 할인해주는 시스템인가 봅니다.
CMB A/S신청
저는 휴대전화 한 달 요금도 알뜰폰(300분+데이터 5기가) 1만 원짜리를 쓰고 있어서 휴대전화 결합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 역시 같은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으니, 우리 집 통신+인터넷 요금은 총 3만 원입니다.
인터넷이나 통신요금에 많은 지출을 하고 싶지 않은 저로서는,
결국 CMB로 전화해서 AS를 요청했습니다.
친절한 상담사분은 내일 오전에 기사님을 보내주어 인터넷 속도가 느려진 이유를 점검해주기로 했습니다.
부디 내일 인터넷 속도가 예전처럼 돌아오길 기대해봅니다.
원인
결과적으로 기사님이 오셔서 말씀하신 원인은 '날씨가 추워져서' 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통신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기사님이 신호가 잘 잡히도록 본인이 해줄 수는 최선을 해주신다고 했는데 속도가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아주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요. 날씨가 어서 따듯해지길 기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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