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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투자·재테크/경제 정책, 용어, 시황

[경제] 금리의 개념과 증시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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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연 0.75%→1%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0%대 기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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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2021.11.25.)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는 발표가 났다. 20203월 이후 18개월만에 0%대 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시 1%대의 금리가 시작되었다. 내년 상반기에 또다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여론이 강한 가운데 연일 언론에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거라는 의견과 영끌, 빚투족이 하우스푸어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는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

 

 

금리(金利)란?

금리의 사전적 의미는 빌려준 돈이나 예금 따위에 붙는 이자. 또는 그 비율을 말한다. , 이자율이다.

출처 : 네이버

모든 금리가 일정하지는 않다. 빌려주는 곳과 빌리는 곳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의 차이가 발생하고 종류가 나뉜다.

 

기준금리 :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금리. 우리나라의 경우 1999년부터 콜금리를 기준금리로 결정하다가, 2008년부터 한국은행 기준금리제를 도입하여 시행 중이다. 7일만기 환매부채권(RP) 금리를 기준으로 한다. 

콜금리 : 금융기관끼리 초단기로 자금을 빌리는 콜에 대한 이자율이다.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자금이 남는 다른 곳에 자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콜(call)이며, 이러한 금융기관간에 발생한 자금을 거래하는 시장이 콜 시장이다.

CD금리 : CD(양도성예금증서)가 발행되어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때 적용되는 금리이다.  양도성예금증서란, 은행이 정기예금에 대하여 발행하는 무기명의 예금증서이다. 

국고채 금리 : 정부가 발행한 채권에 대한 금리이다.

회사채 금리 : 회사가 발행한 채권에 대한 금리이다.

COFIX : COFIX(Cost of Funds Index)의 줄임말로, 은행연합회가 국내 8개 은행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산출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이용된다. 

 

오늘(2021.11.29.)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00%, 금융기관끼리 거래하는 콜금리가 1.01%,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COFIX가 1.11%이다. 미국의 경우, 연방기준금리를 적용하고, 일본은 콜금리를 기준금리로 적용한다. 현재 미국은 0.25% 일본은 -0.10%이다.  

 

금리와 증시의 관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채권의 수익률이 증가하게 된다. 주식 시장의 자금들도 채권으로 더욱 몰리게 되어 주식 투자의 수요가 감소하고,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 과열된 주식 시장이나 경기를 안정시킬 수도 있으나 지나치면 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대출금리도 인상된다. 기업 입장에서도 투자수요가 감소하게 되어 생산 및 고용이 감소되고 민간 경제가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개인 입장에서도 대출금리가 상승하여 가계 지갑이 얇아지면 민간 소비가 위축된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높은 수익률의 한국채권으로 해외자본이 유입이 된다. 많은 달러가 유입되어 환율이 하락하게 되고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달러가 약해지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수출경쟁력이 하락하게 되고, 수출이 감소하게 된다.(반대로, 수입경쟁력은 상승한다)

한국은행은 경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금리를 올리면 좋은 점은?

금리 상승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고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금리를 올리면 투자 수요가 줄어들어 부동산, 주식같은 실물자산의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금리를 올리면 예대마진을 높일 수 있는 금융업종은 수혜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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