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의 사장학개론 리뷰
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오늘은 김승호 회장의 사장학개론 서평입니다. 김승호 회장은 글로벌 외식 그룹인 스노우폭스의 회장입니다. 젊었을 때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사업을 경험했고 현재는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 그의 저서 『돈의 속성』,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은 저에게도 참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장사와 사업의 차이 세 가지
첫째. 일의 대한 능력. 사장의 업무 능력이 직원들보다 뛰어나면 장사고, 직원들이 사장보다 뛰어나면 사업이다.
둘째, 시장의 규모. 내 경쟁자가 동네 골목이 아닌 도시 나라전체 전 세계로 확장된다면 사업이다
셋째, 수입을 만드는 방식. 노동력으로 돈을 벌면 장사 아이디어와 생각으로 돈을 번다면 사업이다.
명령, 지시를 정확하게 하라.
지시는 절대로 추상적이면 안 된다. 일은 언제나 데드라인을 정해줘야 한다.
고민해보고 의견을 줘요 같은 말은 지시가 아니다.
나쁜지시의 예
변호사가 서류 한장 보냈답니다. 검토해주세요
올바른지시의 예
변호사가 뉴욕 5번가 건물 매입 건 관련 서류를 보냈답니다. 검토 후 의견을 내일 3시까지 주세요.
명확한 지시를 하기 위해서는 상황과 시기와 목적물이 구체적으로 직시 돼야 한다. 자신이 의도하는 바가 명확하게 설명해서 업무지시를 받는 사람이 그 일의 배경이나 목적을 이해하도록 해야한다
중요한 결정을 처리하는 법
나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면 금식을 한다. 최소한 3일 정도다. 이런 금식은 신체적 비움을 통해 가장 고결한 선택을 하기 위한 것이다.
실패하면 그 다음 날 해야 할 일
나는 그냥 밖으로 나가 걸어다녔다. 신의 한 수다. 그냥 아침마다 한 시간씩 걷기만 하면 된다. 음악도 듣지 말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염없이 걸어라.
두번째 비결은 정갈한 식사다. 배가 부르기 전에 음식을 중단하는 것이다. 양가 부모님이 해주시는 음식을 먹을 때 외에는 배가 부르기 직전에 숟가락을 놓는다.
회사가 작든 크든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
첫째, 감사하는 마음
둘째, 정직
셋째, 시간 약속 지키기
앞서 언급한 저자의 저서인 『돈의 속성』,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과 비슷한 내용이 아주 많았습니다. 일부는 그대로 발췌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사장으로서 알아야 할 직원 관리와 시스템 관리 등에 대해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언급합니다.
김승호의 사장학개론 리뷰
내가 생각하는 최고 직원이란
업무가 끝난 후에 마무리 보고를 하는 직원이다. 직원은 일을 마친 후의 행동이 일하는 과정만큼 중요하다.
출근이 늦은 사람, 연락없이 사라지는 사람, 약속 시간에 늦게 나타나는 사람,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해고를 준비해야 한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나 이 직원의 일처리를 위해 다른 직원이 뒷수습 하는 경우가 발생할 때는 즉각 해고해야 한다.
당신의 컬러는?
한국의 사업가들이 가장 많이 놓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자기 회사의 컬러를 갖지 않는 것이다. 브랜딩에서 나를 남과 구분시키는 가장 좋은 도구가 컬러다.
삼성- 파란색
에스오일 - 노란색
네이버-초록색
스타벅스-녹색
맥도날드-노란색
돈이 없어 사업을 못한다는 사람에게
사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가장 오해하는 부분이 창업하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틀렸다. 돈은 필수 항목이 아니라 옵션이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가 하려는 사업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다.
시장은 결코 당신에게 너그렇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경쟁자는 당신보다 자본도 더 많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시장의 귀퉁이 하나라도 얻으려면 학교 공부의 열 배, 스무 배, 노력하고 기존의 경쟁자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열정은 '그냥 성실하게 열심히'라는 뜻이 아니다. 효율이 있는 열정을 말한다. 효율을 잘 적용하면 부지런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
창업을 원하면 해당 사업 영역을 주제로 공부하고, 공부하고, 또 공부하되, 그 공부를 멈추지 말라. 그래서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돼라. 그렇게 그 사업의 영역에서 대가가 되면 당신이 이미 사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돈이 왜 필요없었는지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오해
공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사적으로 일하는 경쟁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 이들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명분인데 이 명분도 구성원이 많아지만 각기 다른 욕망이 있기에 하나의 집중된 욕망을 가진 개인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누군가 진정으로 사회적 기업을 꿈꾸고 있다면 순서를 바꾸는 것이 좋다. 먼저, 사적인 목적으로 사업에 성공하고 난 다음, 생겨난 잉여 자산으로 사회적 일을 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괜히 가족과 주변을 힘들게 만들지 말고 오히려 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먼저 만들어주고 그래도 자산이 남으면 그때 비로소 그 경계를 넓혀가도 늦지 않으니 욕망의 방향을 좀 바꿔도 좋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되 효율적으로 하라는 의미. 한 분야의 1인자 전문가가 되라는 의미였습니다. 또, 자기 앞가림부터 하고 꿈과 이상을 찾아 나가는 것과 먼저 부를 이루고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김승호 회장은 그 이전에도 밥벌이가 먼저냐, 꿈이 먼저냐를 선택한다면 전자가 먼저라고 말합니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어설픈 낭만은 정글같은 기업과 사업의 세계에서는 도태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김승호의 사장학개론 리뷰
왜 사장을 해야 하는가?
내가 사장을 하는 이유는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갖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급여라는 안전망을 얻자고 평생 남의 사업체 안에 살다가 집 한 채 겨우 얻고 육십 넘어 약수터나 다니는 삶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창업 한다는 것은 돈 버는 방식 이상의 삶의 의미를 지닌다. 월급을 포기하고 창업을 하겠다는 것은 목줄을 풀고 내 마음대로 달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무서워할 것 없다. 아름답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다. 하루에 20시간씩 일주일에 140시간씩, 일년에 365일 일 해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 사장의 일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이다.
자기 삶의 주권을 가지는 것은 아름다운 도전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인생에, 어떻게 한 번도 자기 삶을 살기 위한 도전을 하지 않을 수 있는가?
결국 일차적인 최종 목적은 내 삶의 주도권은 내가 갖고 살아가 위함입니다. 사장을 하는 이유도,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이유고 마찬가지입니다. 보험을 해지하는 것도, 쓸데없는 술자리를 줄이고 주위 사람에게 끌여다니지 않도록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것도 모두 삶의 주도권을 갖고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모든 삶을 주도적인 삶을 위한 방향으로 움직이겠다는 마음을 다시 다졌습니다.
'나는 지적, 영적,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얻겠다!'
'내 삶의 주도권을 온전히 내가 가지고 내 인생의 주인으로서 살아가겠다!'
지금까지 김승호 회장의 저서 『사장학개론』 리뷰였습니다.
'☆ 서평 > 경제·경영·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리뷰] 공무원이여 회계하자 - 서은희 (0) | 2023.09.06 |
---|---|
[북리뷰] 부동산 절세 무작정 따라하기(2) - 박민수(제네시스박) (0) | 2023.09.01 |
[북리뷰] 부동산 절세 무작정 따라하기(1) - 박민수(제네시스박) (0) | 2023.08.19 |
[북리뷰] 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 - 김종율, 임은정 (0) | 2023.08.18 |
[북리뷰] 은행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은행의 비밀 - 최성우 (1) | 2023.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