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수도권 임장 준비 중입니다. 한강 신도시에 이어 검단 신도시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검단 신도시
인천광역시 서구에 건설되고 있는 2기 신도시. 당하동,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에 조성 중인 신도시입니다. 2007년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이 세워졌으나, 8년이 지난 2015년에야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노무현 정권 추진사업이었던 2기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발이 진행중이 곳입니다. 현재 아파트는 2020년대 이후 입주했으며 아직 분양조차 하지 않은 택지도 상당히 많이 있어 앞으로도 대량의 입주 아파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사건사고가 많았던 검단신도시
검단신도시는 참 사건사고가 많은 신도시였습니다. 덕분에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여 더 친근(?)한 느낌입니다.
1. 원래 검단1신도시와 2신도시가 따로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세계금융위기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자 검단2신도시는 진행이 지지부진하다 현재는 백지화되었습니다.
2. 한때 두바이투자청의 투자를 유치하여 대한민국에 퓨처시티를 만든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으나, 두바이투자청이 아닌 두바이홀딩그룹 산하의 일개 회사가 스마트시티 조성을 한다는 MOU를 작성한 것이 다였고, 그마저도 최종적으로 무산되었습니다.
3. 문화재청에서 검단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건설로 장릉 문화재의 경관을 해치는 행위를 했으며 이를 문화재청에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건출이라고 고발을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결국 문화재청은 패소했습니다.
4. 최근에도 2023년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었던 검단신도시 안단테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크게 언론 보도되었습니다. 결국 GS건설은 전면 재시공을 발표했습니다.
검단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도
검단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도 입니다.
왼쪽 사진의 빨간색은 상가, 파란색은 업무시설이고, 주황색은 주택입니다.
오른쪽은 아파트를 조금 더 세분화했는데 회색은 분양을 끝마쳤지만 아직 입주 전 아파트, 검은색은 이미 입주한 아파트입니다. 노란색은 아직 분양하지 않은 남은 아파트입니다.


검단 신도시는 원당지구를 중심으로 동남쪽과 서북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동남쪽은 거의 입주를 했거나 분양이 완료되었는데 아직 서북쪽은 분양자체도 하지 않은 부지가 많이 있습니다. 아직도 공급이 많이 남았다는 의미입니다. 서북쪽 아파트들이 입주할 시점이 되면 또 한번 전세가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저 가운데 있는 원당지구에는 2000년 초반에 입주한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주변에 대규모의 택지와 상업시설이 들어오면서 원이 점점 커지는 형태로 뻗어나가는게 원당지구의 집값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원당지구의 LG원당자이 아파트입니다. 2004년식이고 2007년에 3.3억을 찍고 2020년(13년간)까지 가격이 떨어지거나 횡보하다가 급등기에 5억가까이 상승했으나 16년이 지난 2023년 현재 다시 3억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임장은 검단신도시의 동남쪽에 있는 1단계 지역을 위주로 둘러봐야겠습니다.
이상 검단신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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