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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경제·경영·투자

[책리뷰 ] 극한직업 건물주 - 김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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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스24

지은이 김경만. 지은이 소개부터 솔직하고 담백하다. 1966518일 목포시 산부인과에서 의사의 집게에 집혀 끌려 나온 이후 광주공고 전기과를 졸업하고 여러 노동조합 활동을 거쳐 징역을 살기도 하다가 모터사이클 수리점을 운영하여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진 후 법률사무소 경매 팀장으로 근무하였다.

 

그는 경매 투자를 통해 부를 이루었고 결국 건물주가 되었다. 경매에서 잔뼈가 굵은 저자는 건물주라는 것이 흔히 생각하는 '조물주 위 건물주'가 맞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자신의 삶이 마치 소설과 같다는 생각에 자신의 이름은 마이클, 인천은 아르헨티나, 목포는 씨엔투에고스(?), 안양은 울란바토르, 용인은 자카르타라고 부르고, 명칭만 그러할 뿐 논픽션 일기를 통해 건물주가 되고 관리하고 매매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의 큰 줄거리는 건물을 경매로 낙찰받고 많은 부채를 안고 건물을 리모델링 공사하고 임차 계약을 맺고 다시 매도하기까지의 과정이 나와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얽히고 얽힌 이야기들과 각 상황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로 지루할 틈이 없다.

 

가정사까지 솔직하게 까놓는 것을 보고 진정 '가오'의 삶을 살아온 저자가 존경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아들과 아들 동업자에게 성공의 조건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그의 일생을 통째로 설명하며 마치 현장에서 듣고 있는 듯 내게도 교훈을 주었다.

 

그가 귀한 나무를 베어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엮는 이유는 누구도 말하지 않는 건물주의 속사정을 말하기 위함이다. 이제 경매를 공부한 부린이로써 그리고 장차 나의 미래에 그려진 건물주의 삶을 위해서도 현실적인 저자의 찐한 인생 이야기는 나에게 찐하게 들어와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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