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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경제·경영·투자

[책리뷰]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 했다 - 김수헌,이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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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뻔했다!

회계 정복의 지름길 ‘원리’,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한다!기업은 회계로 모든 것을 기록하고 보고한다. 어떤 회사를 가든 어떤 직무를 맡든 회계 지식은 필수다. 사소한 업무라도 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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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책을 통해 만난 성공한 선배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다음을 주장했다. 투자를 위해서는 기업을 알아야 하고 기업을 알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보는 회계지식을 쌓아야 한다.

 

대부분 사람은 아무리 사소한 물건이라도 가능한 한 신중하게 고른다. 일회용 마스크를 살 때는 어디서 생산한 제품인지,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질이 괜찮은지, 가격은 합리적인지, 더 싸게 판매하는 곳은 없는지 둘러본다. 후기와 리뷰를 훑어보며 판단한 후 결정한다. 물건의 가격이 비싼 것이라면 더욱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식기세척기나 노트북, 휴대전화 같은 기기를 살 때를 생각해보자. 어느 정도 가격에 형성이 되어 있는지, 주요 성능과 기능의 차이가 무엇인지, 어느 회사의 제품인지, A/S 기간이나 서비스는 믿을 만한지, 단점이나 태생적 하자는 없는지,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다 보면 하루도 모자랄 때가 많다.

 

아이러니하게도 주식투자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더 많은 값을 투자하고 가격을 내면서도 결정하는 근거가 주변 친한 사람이 추천했다는 이유이다. 유명한 유튜버가 추천했다는 이유로 덜컥 매수 버튼을 누른다. 뉴스 기사 한두 개를 보고 장래성이 풍부하다는 생각에 주식을 사들이고, 과거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으면 조금이라도 회복하지 않을까? 라는 단순한 추측으로 매수를 한다.

 

주식투자는 쇼핑과 다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사실에 누구나 공감하면서도, 대부분이 그러한 노력을 하는 것을 귀찮아한다. 이것은 개인투자자가 흔히들 개미라고 불리며 주식투자에서 손해를 보는 가장 큰 이유이며, 역설적으로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해결점이기도 하다.

주식을 매수할 때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쓰는 시간만큼이라도 노력해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한다. 기업 게시판에서 다른 사람들의 구체적인 리뷰를 보고 기업에 대해서 분석한 많은 글도 참고해보자.

 

재무제표 보는 방법을 모른다고? 이 책이 있다.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과 회계를 알 수 있다. 회계를 통해 기업을 본다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누군가의 건강검진 결과를 보는 것과 같고, 유전자지도를 보고 전망을 보는 것과 같으며, 생활기록부나 이력서를 보고 그 사람의 됨됨이나 실력을 평가하는 것과 같다. 물론 위의 사항들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려주지는 못하나, 적어도 누군지 정도 알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책은 회계에 있어 어려운 용어들을 매우 쉽게 설명했다. 적절한 그림과 비유로 이런 방면에 문외한인 나도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책 한 권으로 재무제표나 회계를 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대략적인 개념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익했다. 무엇보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재무제표나 회계에 대해 막막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출처 : 네이버책

 

저자  김수헌

「중앙일보」, 「이데일리」 등 언론사 기자 출신. 2012년 경제 전문기자들과 함께 경제 분석 전문 매체 「글로벌모니터」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회계와 재무 관점에서 기업과 자본 시장을 오랫동안 분석해왔다. 2016년 출간한 『이것이 실전회계다』는 수많은 ‘회알못(회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중급 회계로 인도하며, 회계 분야 스테디셀러가 됐다. 


저자  이재홍

공주사대부고를 거쳐 한양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이 있다. 현재 개업 회계사로 삼덕회계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100여 개 기업의 회계감사인으로 활동했고, 50여 개 기업의 실사와 기업가치 평가를 진행했다. 기업 실사와 기업가치 평가, 중소기업의 세무 자문이 전문 분야다. 철저한 실무형 회계사로 고객이 당면한 이슈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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