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 기록

2025 종합건강검진 후기(위내시경, 초음파, 간 기능, ALT, FIB-4)

320x100

2025 종합건강검진 후기(위내시경, 초음파, 간 기능, ALT, FIB-4)

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제가 사실 2023년까지는 아픈 것을 잘 모르고 살았거든요. 감기에 걸려도 약 먹지 않고 오히려 운동해서 땀을 빼고 자고 나면 다음날 회복이 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코로나도 걸리고, 장염으로 몸무게가 빠지기도 하고, 감기도 많이 걸려 수액도 자주 맞았습니다.
몸에 이상이 있나 싶어 2025년이 되면 건강검진을 받아보고자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23일 건강검진을 받고 왔습니다. 
 
제가 검진 받은 곳은 한국건강관리협의 건강증진의원입니다. 시설도 크고 간호사 및 인원도 많아 체계적으로 보입니다. 혹시 광주에서 종합검진을 받으시려는 분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네이버 지도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광주전남지부

map.naver.com

 

비용은 총 36만원 정도였습니다. 기본 검사에 초음파(갑상선, 복부, 전립선), 위내시경 정도를 추가했습니다.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추적 관찰을 하거나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1. 위내시경 결과 : 역류성식도염이 보인다고 합니다. 먹고 바로 눕는 것을 하지 말고,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염 증세가 약간 보이지만, 증상이 없으면 약물 치료까지는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수면마취 상태에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2. 복부 초음파 결과 : 간낭종, 담낭용종이 관찰되니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뭐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놀라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 보였는데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관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전립선 초음파는 정상이었습니다. 
 
 
 
 
 

3. 혈압  : 121/78 이 나왔습니다. 간호사 말로는 거의 정상이지만 요주의로 결과 나갈거라고 하더군요. 혈압이 걱정된 부분이 많았는데 괜찮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4. 간 기능 검사 : 간기능 수치가 높게 나와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아무래도 간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에 약간의 염증이 있거나 간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정상범위보다 높다고 나온 ALT와 FIB-4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AST와 ALT란?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와 ALT(Alanine aminotransferase)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평소 혈액 속에서 검출되기도 하지만, 간세포가 파괴되면 혈액 속으로 흘러나와 혈중 수치를 변동시킵니다. 바로 이 수치의 변화를 통해 간 질환 여부를 점검하는데요. ALT와 AST는 모두 간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지표지만, 그중에서도 ‘간 건강’에 초점을 두자면 ALT 수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AST는 간 이외에도 심장, 콩팥, 뇌, 근육 등에 존재하고, 과격한 활동 시 수치가 변화될 수 있는 반면, ALT는 주로 간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곧, AST보다 ALT 수치의 변화가 간 건강 상태를 보다 직접적으로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ALT 수치를 낮추려면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수치를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약물 성분으로는 UDCA와 밀크씨슬을 꼽을 수 있습니다. 
 
FIB-4란?
FIB-4 index는 지방간에서 간섬유화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지방간은 비만, 당뇨,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 해 간에 지방이 침착하는 질환으로 간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간경화 및 간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방간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간이 딱딱해지는 간섬유화입니다. FIB-4 값이 기준치 이상인 경우 간섬유화의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평가를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심혈관 및 이상지질현상 검사 : 총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며,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총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은 일반적으로 저밀도콜레스테롤(LDL)밀도콜레스테롤(HDL) 그리고 중성지방(지질-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합산한 수치를 가리킵니다. 
특히 저밀도지질단백질(LDL)을 나쁜 콜레스테롤로 부르고 고밀도지질단백질(HDL)을 좋은 콜레스테롤로 부르는데 이는 정확한 용어라기보다는 혈중 콜레스테롤들의 분포 상태를 이해하는 표현을 가리킵니다. 콜레스테롤이 서로 다른 형태를 가지는 것이 아니고, 지단백이 형성될 때 단백질 비율이 낮으면 LDL이 되고 높으면 HDL이 됩니다.
총콜레스테롤의 기준치는 정상 성인의 경우 200 mg/dL이며, 240 mg/dL 이상이면 위험하며 한편 HDL의 정상 기준치는 40 mg/dl이상 이고 NF(중성지방)정상 기준치는 160mg/dl 이하 및 LDL의 정상 기준치는 130 mg/dl이하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질-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
중성지방은 체내 지방조직에서 분비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주로 식사 후 필요치 않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전환될 때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증가합니다. 혈중 중성지방의 증가는 심혈관 질환과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대사 나이 : 복부 비만은 매우 좋지만, 혈압나이, 혈당나이, 중성지방으로 인해 요관리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다행히 당장 몸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리를 해야 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편이고 적당히 체중관리는 하고 있는 중이라 이런 부분은 양호했습니다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간기능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정상 범위를 넘어서 관리가 요망된다고 하니, 이제는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혈압도 주의해야 하구요. 
 
간단히 몇 가지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검색해서 적어보았습니다. 
 
1.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줄이기
계란노른자, 내장육, 붉은육류 줄이기. 가급적 삶아서 지방빼고 먹기
유제품은 저지방으로 먹기. 
가급적 가금류와 생선으로 단백질 섭취하기
치즈, 소세지, 밀크초콜릿 줄이기
흰쌀 대신 현미먹기
커피(특히 믹스커피) 줄이기
 
2. 금주 또는 절주 하기 
3. 복부, 갑상선 초음파는 1~2년 뒤 추적 관찰
 
 
여러분도 주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건강 관리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2025 종합건강검진 후기(위내시경, 초음파, 간 기능, ALT, FIB-4) 였습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