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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기록

홀로 무등산 등반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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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등산

새해맞이 무등산 정상 등반하고 왔습니다.

2022년,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등산하러 다녀온 경험이 좋았었고,

2024년 올해도 새해를 맞이하며 각오를 다질 겸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혼자 다녀왔습니다. 아내를 포함하여 주위 사람들 몇몇에게 제안을 했었으나, 고생스러운 등산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모처럼 홀로 산행을 해보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혼자 산행을 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미래의 나에게 음성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지고 한 해 목표 및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것도 차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총 소요 시간은 5시간 입니다.

작년에 아내와 함께 갔을 때보다 30분정도 단축되었습니다. 빨리가려면 혼자 가는 게 좋겠지만, 30분 정도라면 그래도 함께 가는 것이 덜 힘들고 멀리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좋지 않았으나 등산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이었습니다. 

 

 

▶올라갈 때

① 09:00 ~ 09:23 : 무등산 증심사 쪽 주차장에서 당산나무까지 (소요 시간: 23분)

- 당산나무에서 4분 휴식 / 원래 당산나무를 지나가려 했으나 경사가 급해지며 힘들어졌습니다. 내가 왜 이걸 혼자 왔지 하는 생각이 조금 드는 구간이었습니다. 땀이 나서 겉옷, 장갑, 목토시까지 모두 벗었습니다. 

 

 

② 09:27 ~ 10:01 : 중머리재 도착 (소요 시간: 34분)

- 1시간 만에 중머리재에 도착했습니다. 중머리재에서 초코파이에 커피 한잔을 했습니다. 바나나, 귤같은 시원한 과일이 땡겼습니다. 다음 번에 준비해오면 좋겠습니다.  

 

 

 

 

10:08 ~ 10:45 : 장불재 도착 (소요 시간: 37분)  

- 장불재에서 화장실 소변을 보고 잠시 쉬었습니다. 화장실 냄새 기침이 나올 정도로 너무 심합니다. 정상 쪽을 보며 벤치에 앉아 쉬는데 점점 안개가 걷히더니 정상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는 분이 하늘이 열린다고 표현하더군요.  

 

 

 

 10:51 ~ 11:13 : 서석대 도착 (소요 시간: 22분)  

- 기념사진을 찍고 처음으로 정상(인왕봉)으로 향했습니다. 

 

 

 

⑤ 11:16 ~ 11:30 : 인왕봉 도착 (소요 시간: 14분)

- 개방하는 정상은 인왕봉입니다. 인왕봉까지 14000보를 걸었더군요. 인왕봉에서 컵라면과 김치부추전을 먹고 야호 3번을 외치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내려갈 때

① 11시 50분 : 인왕봉에서 출발

② 12시 17분 : 장불재 도착 (소요 시간 : 27분)

-장불재에서 3분 휴식

③ 12시 49분 : 중머리재 도착 (소요 시간 : 29분)

-중머리재에서 13분 휴식(커피타임)

④ 13시 30분 : 당산나무 도착 (소요 시간 : 28분)

-당산나무에서 3분 휴식

⑤ 2시 : 주차장 도착(소요 시간 : 27분)

 

정상까지 가는 시간은 휴식 시간  20분 포함해서 약 2시간 30분입니다.

하산하는 시간은 점심 및 휴식 시간  40분 포함해서 2시간 30분입니다.

 

○○의 해

▶나 : 2023년은 '적응, 본투, 함배'의 해

아들과 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2022년 도입했던 투자를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과정을 가지며, 함께 배우는 해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나 : 2024년은 '확장'의 해

독서의 확장 / 연구의 확장 / 투자의 확장 / 사랑,나눔,베품의 확장

 

하산 이후

가족과 함께 목욕탕을 함께 갔습니다. 저녁은 파티를 했습니다. 

피곤하기는 했지만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깊은 대화도 나누는 시간이 의미있었습니다. 

내려오면서 찍은 탐방로 입니다. 다음 기회에는 다른 코스로 등반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무등산 등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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