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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기록

나의 습관을 점검하고 수정하기(feat. 아주 작은 습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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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습관을 점검하고 수정하기(feat.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최근 매일 읽는 책의 절대량을 줄였습니다.(50장→10장)

충분한 사고 없이 양만 많이 읽는 것보다 이제는 질문하고 예상하는 더 능동적으로 탐구하며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래서인지 우연인지 정말 오랜만에 별5개짜리 책을 만났습니다.

최근 읽고 있는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s)』 입니다. 

 

아직 1/3정도 밖에 읽지 않았지만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습관 형성과 심리학을 접목했는데 설명도 재미있고 문체도 간결합니다. 단순히 이론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실천한 습관 형성의 구체적인 방법도 좋았습니다. 간략히 언급해보겠습니다. 

 

 

습관을 촉발하는 두가지 신호

습관을 촉발하는 가장 일반적인 두가지 신호는 '시간'과 '장소'입니다.

"다음 주에 나는 [X월 X일] [X시]에 [X]에서 최소 20분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할 것이다."

명확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을 '실행 의도'라는 합니다. 실행 의도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설정하는 것이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습관 쌓기

새로운 습관을 세우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이미 매일 하고 있는 현재의 습관 다음 그 위에 새로운 행동을 쌓아올리는 것입이다. 작가는 이것을 '습관 쌓기'하고 부릅니다.

새로운 습관을 특정 시간, 특정 장소와 짝짓는 것이 아니라 현재 습관에 짝짓는 것이다.
습관쌓기 공식은 다음과 같다.
"나는 [현재의 습관]을 하고 나서 [새로운 습관]을 할 것이다."


이때 신호가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특정한 행동일 때 습관쌓기는 잘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에 푸쉬업 열 개를 해야지'는 불명확하죠. 
'점심을 먹으려고 노트북 컴퓨터를 닫았을 때 책상 앞에서 푸시업 열 개를 해야지'처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해야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문을 닫은 후에', '이를 닦은 후에' 같은 식으로 말이죠

 

 

습관 점검하기

습관쌓기의 올바른 촉매를 찾는 방법 중 하나는 현재의 습관을 쭉 써보는 것입니다.

실패하지 않고 매일 하는 습관들을 씁니다.
침대에서 나온다. 샤워를 한다. 옷을 입는다. 아침을 먹는다 등

두번째 방법은 매일 건너뛰지 않고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써보는 것입니다.
해가 떠오른다. 알람이 울린다. 해가 진다. 등


내 습관을 죽 적어보았습니다. 

내가 습관적으로 하는 일들을 죽 적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 표시를 합니다.

'+'는 정체성 형성에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입니다. '-'는 나쁜 습관입니다. '='는 그냥 습관입니다.

*정체성에 관한 내용은 책에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나중에 서평에 남겨보겠습니다.   

아래는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 저의 새벽의 모습입니다. 

 

알람이 울린다. =

일어난다. +

알람을 끈다. +

침대에 눕는다. -

타이머를 10분 맞춘다. -

타이머가 울린다. =

휴대폰을 본다. -

사과를 먹는다. +

화장실에 간다. =

거울을 보며 자기 암시를 한다. +

눈을 감고 명상 및 시각화를 한다. +

감사 기도를 한다. +

이불을 정리한다. +

의자에 앉는다. =

 

위 습관에서 좋은 습관은 강화하고 나쁜 습관을 제외하면서 순서를 조정했습니다. 

 

알람이 울린다. =

일어난다. +
알람을 끈다. =

(지난밤 편한 잠자리에 감사하며)이불을 정리한다. +

물을 1컵 마신다. (잠이 오면) 사과 등을 먹는다. +
화장실에 간다. =
볼일을 보고 눈곱을 뗀다. = 

거울을 보며 자기 암시를 한다. +
눈을 감고 명상한다. +

말을 하며 시각화 상상을 한다. +
감사 기도를 한다. +
의자에 앉는다. =
오감일기를 쓴다. +
장단기 꿈, 목표를 적는다. +
거시경제를 한다. +

 

위와 같이 하루에 나의 습관을 최대한 적어보고 점검하고 수정을 했습니다. 

 

 

'나의 습관을 점검하고 수정하기' 하루 후기 

나의 습관을 점검해보고 내가 적용할 수 있는 습관을 '습관쌓기'를 통해 수정했습니다. 

점검하다보니 예전에 자주 했던 습관이 요즘 많이 소홀했음을 느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기 전, 회의를 하기 전, 중요한 미팅이 있기 전 등 어떤 상황에 대해 미리 상상하고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던 습관을 점점 잊고 지냈던 것이죠. 특정 상황에 대한 습관은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아마 책을 더 읽으면 힌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습관쌓기를 통해 습관을 다듬고 나니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줄었고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게 됩니다. 명확한 과업이 꾸준히 이어지다 보니 집중도도 높아지는 것 같구요. 조금 더 실천해보고 자세한 후기를 또 남겨보겠습니다. 

 

이상 나의 습관을 점검하고 수정하기(feat.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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