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작년 12월 말에 낙찰받은 아파트를 드디어 계약했습니다.
1월 : 대출 & 셀프 등기
2월 : 명도
3월 : 공사 & 셀프 인테리어
4월 : 임차 계약
모든 과정에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결국에는 믿고 상상하고 상상한대로 이루어졌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4월 아침에 명상하며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과정을 상상했는데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문제는 임차인이 6월말에 이사할 계획입니다. 짧게는 한달 반, 길게는 2달 정도 공실이 생겼습니다.
문득 ‘단기임대를 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실 아파트 단기 임대 방법
행크TV의 빨간조끼님은 단기임대를 통해 월세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도 있다는 영상을 봤습니다. 복층형 원룸을 인테리어를 해서 숙박시설처럼 단기임대를 놓는 것입니다.
단기 임대 방법 전체적인 과정은 이러했습니다.
① 원룸 계약 후 발생하는 공실기간 생김.
- 예전에는 두달이든, 세달이든 다음 세입자가 들어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했음.
② 단기임대를 내줌. 부동산에 월세를 내놓는 것이 아니라 단기임대 어플에 물건을 등록함.
- 단기임대 어플 : 리브애니웨어, 삼삼엠투, 위홈
③ 가전, 가구, 소품 등 인테리어를 완료함. (당근 중고물품 활용하여 총 투자금 100만원 정도)
④ 월세가 아닌 보증금이 거의 없는 '주세'로 단기 임대 운영
⑤ 기간이 만료되면 직접 청소를 하거나 당근어플을 이용하여 청소 의뢰 가능
리브애니웨어 애플
주로 한달 살기 등 단기 임대 물건을 소개하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보니 최소 6박7일 일주일살기부터 한달살기까지 있습니다.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 등을 인테리어해놓고 숙소처럼 임대하는 것 같네요.
사이트를 보니 가격도 나쁘지 않고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특히 저희 가족은 아이가 있다보니 적당히 취사가 가능하고 침대보다 낮은 매트리나가 있거나 온돌방으로 고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제주도를 여행갈 때도 호텔보다 이런 곳이 낫지 않을까? 경기도에 일주일 살기 하면서 임장 다니고 여행 다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과연 나도 단기 임대를 놓을 수 있을까?입니다.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보니 모바일에서 링크만 클릭하면 서명가능한 전자계약서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사업자가 아닌 개인도 호스트 등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국세청에서 임대사업자 등록 후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가산세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블로거가 리브애니웨어를 개인이 등록해도 되는지 알아본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걸리면 가산세 물면 된다고 하는데..
-개인 신고를 하면 무조건 가산세를 무는 것인지?
-가산세는 얼마나 되는지?
-주민번호를 등록해야 하는데 겸직 금지 직군은 괜찮은 것인지?
문제를 해결한다는 접근으로 자세히 알아보고 이후 관련글을 남길 계획입니다.
며칠뒤 국세청 홈택스에 미등록임대주택 수익에 관한 가산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산세 : 주택임대수입금액의 0.2%
예) 임대수입 100만원이면 가산세 2천원..
가산세가 많든 적든, 수익이 나든 손해가 나든 가능만 하다면 인테리어를 해서 한번 단기임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당근 어플 검색도 해보았네요.
알아보고 결론을 얻으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단기임대에 대한 고민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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