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꾸입니다.
지난 2022년 10월 진주에 임장을 다녀온 후 다시 진주에 왔습니다.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진주로 출발했습니다. 도착 후 첫날은 숙소에서 바로 치킨을 시켜먹고 쉬고 휴식을 취했고, 4.29(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새벽임장을 갔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임장을 간 지역은 초전동, 초전지구입니다.
초전동, 초장지구
일기 예보대로 처음 새벽에 길을 나설 때는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차로 초전동과 초장지구 일대를 쭉 돌아보았습니다. 차로 먼저 돌아보고 나니 큰 밑그림을 알고 색칠을 하듯이 실제 걸을 때도 지역을 아는데 훨씬 빨리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해모루 루비채 2단지(2014년식 564세대)
해모루 루비채2단지 아파트에 주차를 하고 그 일대부터 둘러보았습니다.
해모루 2차는 주차난이 있어 보입니다.(세대당 1.1대) 단지 출입구 앞에도 갓길주차가 많이 되어 있고 지하주차장에도 평행주차가 뺴곡히 있었습니다. 2014년도 입주로 거의 10년이 되어가네요. 거의 지상공원화이며 입면분할창 아파트였습니다. 길을 건너지 않고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초품아(장재초)입니다. 옆에 공원과 초원유치원 등 어린 아이키우기 좋을 듯 합니다.
현재 중층기준 매매호가 3.5억, 전세 물건은 없습니다.
초전힐스테이트(2019년 1070세대)
2019년식으로 입주한지 4년된 아파트입니다. 완벽한 지상공원화 아파트이며,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로 옆 해모루아파트 2단지보다 호가기준 8천정도 시세가 높았습니다. 매매호가는 고층기준 4.35억 전세호가는 3억이었습니다.
진주 엠코타운 더 이스턴파크(2014년 883세대)
엠코타운도 차량을 통제시키고 거의 지상공원화아파트입니다. 입구 주변에 주차가 약간 되어 있기는 합니다. 이쪽 초전동 일대 아파트 모두 조경이 나쁘지 않습니다. 초전힐1단지, 해모루2단지, 엠토3단지, 해모루4단지, 이지더원5단지로 브랜드명은 제각각이지만 지구내 아파트들끼리 동에 순번을 매긴 듯 합니다.
앰코타운은 해모루2단지와 매매호가가 비슷합니다. 중층 기준 매도호가 3.5억 국평 기준 전세매물은 없습니다.
해모루 루비체 4단지(2014년 774세대)
해모루2단지, 엠코타운, 4단지는 모두 같은 해에 입주했습니다. 해모루 단지는 입면분할창입니다. 호가도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지더원(2018년 543세대)
매도호가 4.5억 전세는 없습니다. 초전힐스테이트(2019년)보다 연식이 1년 빠르고(2018년) 호가기준으로는 더 비쌉니다. 이지더원 왼쪽, 힐스테이트 아래로 진주 더샵 피에르테 798세대가 공사 중입니다. 2025년 1월 입주 예정입니다. 피에르테와 이지더원 사이에는 도서관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이지더원은 물빛공원과 접해있고, 상가도 가까운 것이 장점입니다. 그래서 힐스테이트보다 더 높은 호가를 형성하고 있나 싶네요.
초장지구 상권
상권은 단지 오른쪽으로 길게 늘어져있는 모습입니다. 중심상권이 초장지구 이지더원이랑 푸르지오 사이라고 가정했을 때 중심부에서 초전힐스테이트나 해모루2단지는 약간 동떨어져있는 외곽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가 건물들이 지은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어린 아이있는 젊은 가족이 선호할 것 같은 신택지 느낌입니다. 그 앞에 물빛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분수대와 분수대를 볼 수 있는 관람석도 있습니다.
푸르지오 1,2단지는 앞선 초장지구보다 조금 더 일찍 입주했습니다. 2009년 2010년입니다. 2단지는 40평 이상 대형평형만 있고 호가는 4.3억입니다. 1단지는 국평기준 호가 3.8억입니다.
진주 더샵 피에르테 분양 관련 글입니다. 이 글을 읽고 더샵피에르테가 민간공원특례사업이라는 것. 분양가는 국평기준 4.3~4.4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P1200~4000까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분양마피가 나오는 상황에서 진주는 아직 선전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입주입니다. 시세로 보면 이지더원과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연식차이가 있는데 입주 이후 가격이 어떻게 형성될지 궁금하네요.
도동지구
바로 옆에 남강을 끼고 도동지구가 진주시 도시 기본계획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약 5000세대가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 도동지구는 동명중, 동명고를 중심으로 논밭, 비닐하우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발이 된다고 하면 연식 차이뿐 아니라 금강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초전동과 초장지구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130평 밭이 4억(평당 307만원), 198평 밭은 5억(평당 25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습니다.ㅡㅡ
도동지구 예정지를 보고 나오는데 청구아파트, 현대아파트 등의 구축 아파트가 보였습니다.
진주같이 중소도시의 경우 이렇게 노는 땅을 수용해서 택지개발하는 것이 도시 이미지와 비용 측면에서도 좋을 뿐더러 굳이 어려운 재건축을 할 이유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구축아파트의 미래는 결국 어떻게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상으로 진주 초전동, 초장지구 임장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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