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가지를 꾸준히 매진해야 한다. 수능이나 고시라는 중요한 시험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적어도 1년 정도는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이 하루에 한 가지 일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누가 정해 놓은지는 의문이지만 8시간이고 치자. 현대 직장인들은 모두 하루 8시간 기준으로 근무를 한다. 사실 그 8시간 마저 쉬지않고 일하기는 힘들다. 중간중간 쉬다보면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시간은 절반을 넘기 힘들다.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 8시간이상 1년은 해야한다.
2007년 노량진에서 고시공부를 했다. 고시가 7개월 정도 남았을 무렵이다. 공부도 안되고 허송세월하는 느낌을 받은 나는, 고시공부를 서울에서 하겠다고 부모님께 지원을 부탁했다. 겨우 몸을 누울 수 있는 크기의 고시원을 잡고, 작은 타이머를 하나 샀다. 고시원에 들어간 첫 날, 하루 공부 목표량을 정했다. 10시간. 순수하게 책상에 앉아서 10시간을 공부하면 하루의 할당량을 채운 것으로 자신과 약속했다. 하루는 24시간이다. 고시생 염치 불구하고 하루 8시간 잔다고 하면 16시간이 남는다. 밥먹는 시간은 넉넉히 1시간. 씻고 이동하는 시간도 넉넉히 총 2시간. 그렇게 해도 11시간이 남는다. 이 시간만 공부를 해도 10시간은 충분히 달성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10시간 채우기가 만만치 않았다. 엉덩이가 아주 가벼운 스타일이 아닌대도 하루 10시간 채우기는 쉽지 않았다. 어렴풋한 기억 속에 새벽 6시에 일어나서 11시까지 공부를 하고 누워야 10시간을 겨우 채웠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7개월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나는 원하는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새벽기상이다. 새벽 기상의 장점은 수도 없이 많다. 성공과 새벽 기상은 무슨 밀접한 관계가 있을까? 하루 2시간 새벽에 일어나서 무언가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인생을 더 길게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벽에는 집중력이 높아 효율적인 시간활용이 가능하다. 하루에 2시간씩 5일을 실천하면 고시생이 인생을 걸고 집중, 매진하는 1일치 공부의 효과를 가진다.
1년 365일을 내내 실천하면 자그만치 73일이다. 낮에도 다른 사람처럼 일도 하고 쉬기도 하고 공부를 하기도 하면서,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1년에 73일의 의미있는 시간이 더 생긴다는 의미다. 자그만치 2달하고도 보름 가까이되는 시간이다. 그래! 사람이 어떻게 매일 실천할 수 있는가? 주말은 쉬고 5일만 실천하자. 1년 52주, 52일이 생긴다. 2개월 가까운 시간이다. 이 기간동안 더 자신을 계발하고 성장시키면서 살 수 있다. 새벽에 2시간을 매진하게 되면, 남들의 1년이 12개월일 때, 누군가는 14개월로 보낼 수 있다는 의미다. 누구나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잘 시간이 되면 자고 일어나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산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 부자든, 가난하든, 어리든, 나이가 많든 동일한 조건이다. 그러나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더 인생을 길고 값지게 사용할 수 있다.
혹시 더 빨리 성과를 내고 싶다면? 새벽기상을 통해 하루 2시간 30분을 만든다면? 3시간이라면? 3시간*365일은 1095시간이다. 109일이 더 생긴다는 뜻이다. 일주일에 3시간이라면, 15시간*52주 =780시간 78일이 더 생긴다. 두달하고도 보름이 넘는 시간이다. 시간을 늘릴수록 자기계발 시간과 성공확률은 더 길어지고 높아진다.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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